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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한반도 평화 길목에서


  역사를 돌아보면 무수한 전쟁과 접하게 됩니다.


어떤 전쟁이든 소수의 탐욕으로 시작되어 거대한 비극으로 종결됩니다.

마치 도박을 할 때 잃을 것을 예상하지 않는 것과 너무도 똑같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큰 문제는 피해가 온전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전쟁은 최전선의 군인과 후방의 여성, 노약자를 막론하고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무기조차 없는 약자에 대한 가혹한 폭력은 전쟁의 일상적 참상입니다.


일상의 평온함을 파괴하며 가장 소중한 생명까지 앗아가는 전쟁은 그래서 비극입니다.

전쟁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평화정착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전쟁을 탐욕의 정치수단으로 악용하는 자들은 역사에 늘 등장해 왔습니다.

오늘날도 그러한 자들은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곳곳에 존재합니다.

그러한 자들을 분별하고 배척하는 것이 국민이 가져야 할 현명함이라 하겠습니다.





  한민족이 5천년동안 터 잡은 이 곳 한반도에도 수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는 전쟁을 결정하지 않은 국민들이었음을 역사는 잘 보여줍니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와, 6.25전쟁당시 이승만은 국민을 배신하고 도망간 자들이었습니다.

온갖 권세를 누리다가 전쟁이 발발하자 혼자 살겠다고 국가와 국민을 등졌던 자들입니다.


최고 권력층이 도망간 후 남은 국민들은 전쟁의 비극을 온 몸으로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더 황당한 일은 도망간 선조와 이승만은 되돌아오자 남은 국민들을 압박했다는 점입니다.





  임진왜란에서 조선이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명의 참전도 있지만 이순신 장군 덕이었습니다.

만약 이순신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영웅이 된 이순신장군을 질투한 선조에 의해 사사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이 땅의 곳곳에는 이러한 매국노들의 유전자를 가진 자들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에는 천황에 충성하고, 군사독재시절에는 독재자에 충성하여 권력을 누린 자들,

그 자들이 한반도 대평화 시대의 길목을 막고 온갖 방해공작을 자행하는 상황입니다.


평화보다는 전쟁을, 냉전을 이용하여 탐욕을 채웠던 자들이 평화를 방해하고 있는 건데요,

이 자들이 정치무대에서 완전 퇴출되는 날까지 국민의 현명한 분별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45억년의 지구역사에서 인간의 역사는 마지막 페이지 하단에 등장할 정도로 짧습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 지구에서 한반도에 터 잡은 한민족이 소중한 이유입니다.


그처럼 귀한 민족끼리 서로 총칼을 들이대며 생명을 빼앗는 전쟁은 이젠 끝내야 합니다.

미국의 비주류 대통령 트럼프의 등장은 세계엔 불행이지만 한반도에는 전화위복입니다.

짧은 수백년의 미국역사를 휘잡아 온 주류세력이 한반도평화를 반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늘 충돌하는 한반도에서 현명한 외교가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가 잘 가동되고 있는 지금 국민의 지속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평화를 그 자체가 아닌 수단으로 악용하는 자들은 전쟁 역시 수단으로 악용할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이 두 번 다시 득세하지 않도록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이 시대를 지켜봅니다.


2018년이 한반도 평화 정착의 전환점으로 반드시 역사에 남는 연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