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가족과 오랫동안 함께 살다보니 주위에서 중년견은 물론 노견을 자주 만나게 되더군요.
이러한 반려견들 중에는 뒷다리를 들고 걷거나 앞발을 들고 세웠을 때 잘 서지 못하는 경우를 간혹 봅니다.
물론 네 다리로 걷기 때문에 당장 걷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더군요.
올 봄에도 지인의 말티즈 두 마리가 슬개골 탈구로 진단받아서 수술받은 일이 있었거든요.
대형견은 주로 엉덩이 관절에, 푸들이나 말티즈등의 소형견은 무릎관절에 이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강아지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면 잘 살펴보시고 원인을 알 수 없다면 신뢰한 만한 병원에 데려가 보세요.
X레이등 검사를 실시한 후에 질병상황에 맞는 치료방법을 적용해야 강아지의 고통을 해소시킬 수 있거든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사치료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강아지 걸음걸이 이상원인
* 뼈가 부러진 경우(골절)
- 골반골절은 교통사고시 주로 발생
* 뼈가 정상위치에서 벗어난 경우(탈구)
- 고관절(엉덩이관절), 무릎관절에 흔하게 발생하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사고에 따른 충격으로 슬개골이 탈골되거나 십자인대가 손상되는 경우
-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므로 발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인대가 늘어나거나 끊어졌을 때
- 염좌나 열상으로 발생하여 심한 통증과 심한 걸음걸이 이상 발생
* 패드나 발가락 사이에 이물질이 붙어 있을 때
- 껌이나 기타 이물질류
* 패드나 발가락 사이에 상처등 염증이 있을 때
- 가시나 잔유리가 박히거나 뜨거운 아스팔트 열상, 진드기류 감염
* 골다공증 : 다리통증, 앞다리가 안으로 휘어지며 심하면 골절발생
- 칼슘과 인의 부조화 즉, 고기류만 장기간 급여하거나 비타민 D가 부족시에 발생합니다.
햇볕을 충분히 쪼이고 가벼운 운동을 실시하면서 영양균형이 잡힌 음식을 먹이는 것이 예방법입니다.
* 골관절염 : 연골노화, 관절이상미치료가 원인
- 움직이는 낮에는 이상이 없지만 자고 난 뒤나 앉거나 일어설 때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문제는 같은 질병임에도 동물병원에 따라 치료비가 배 이상 차이나는 사례를 자주 접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대도시와 지방의 경우에는 건물임대료등에서 비용차이가 크므로 수술비등에서 차이가 날 수 있겠죠.
다만, 같은 지역의 병원임에도 특별한 이유없이 청구액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일부 동물병원중에는 애견가나 애묘인을 '봉'으로 보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빠른 시일내에 반려인과 수의사, 동물보호단체, 행정기관등이 참여하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반려동물 보건소' 같은 기관을 각 지역에 설치해서 저렴하게 치료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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