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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음식

강아지 사료 제조방법

 

  강아지에게 사료를 주다보니 애견들이 매일 먹는 사료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궁금해 지더군요.


대형서점과 도서관에서 관련 책들을 찾아보니 강아지사료제조법만 다룬 책은 없고,
가축사료일반을 다룬 책중에 일부 장을 강아지사료에 할애하고 있는 책을 겨우 찾았지요.

 

강아지 사료의 제조방법에 대해 저처럼 궁금해 하셨던 분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든 사료는 원료의 소화율과 흡수성을 높이고 균에 의한 오염을 막기 위해서 가열 가공됩니다.
압축 성형기를 통해 한시간 정도 높은 증기의 열과 압력을 거쳐 고온에서 절제된 상태로 만들어 집니다.


즉, 원료(분쇄/배합) --> 압출성형기(가열/가압/성형) --> 건조/냉각 --> 착향/착색 순이죠.

 

 

 

 

  건조사료는 원료와 첨가물을 으깨어 섞은 후 압출성형기(extruder)에 넣고 열과 압력을 가해 뻥튀기처럼 튀겨낸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익스트루딩 공법을 사용해서 대량생산을 하게 되므로 사료회사는 이익을 극대화하 는 방편이 되고 반려인들은 강아지에게 편하게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대중화가 된 거죠.

 

사료봉투 뒷면을 보시면 익스트루딩공법으로 제조되었다는 문구가 기재된 사료가 많습니다.
위의 제조방법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지요.

 

보통 강아지들이 선호하는 사료 입자는 공모양보다 타원형으로 된 너켓 형태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사료 표면이 매끄러운 것을 선호하며 지나치게 단단하거나 가루형태 식품은 좋아하지 않으며,
사료입자크기는 직경이 약 1cm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료 원료 배합시 애견사료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단맛, 고양이사료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신맛을 첨가합니다.
특히 사료제조 건조후 냉각전단계에서 액체 상태의 동물성 지방과 향을 뿌리게 됩니다.
때문에 사료를 개봉한 후에 한 두달이 아닌 오랜 기간동안 먹이게 되면 좋지 않는 이유가 이 점에 있는 거죠.

 

 사료봉투가 열리면 지방은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고 향료는 공기중으로 날아가게 되므로 맛도 없지요.
신선하지 않게 되어 이 상태가 계속되면 부패되어 독성이 발생되므로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료가 변하면 미각이 뛰어나지 않은 애견들도 점점 먹지 않으려 하므로 그럴 때는 사료를 살펴 보세요.

 

  또한 익스투루딩 공법을 사용해서 사료를 튀기지 않고 고온에서 구워 만든 사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때는 표면에 첨가물을 뿌릴 필요가 없으며 더 단단한 알갱이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소프트사료는 건조사료처럼 압출성형기를 통해 찍어낸 후 수분보존을 위해 건조시키지 않은 채로 냉각시킵니다.
보존을 위해 설탕, 산, 항균제 등을 첨가하며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프로필렌 글리콜이나 글리세롤과 같은 습윤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호성이 좋은 습식사료는 주원료에 첨가물을 혼합한 후 캔이나 파우치에 담고 밀폐한 후 고온살균합니다.

이러한 사료제조방법을 보면서 과연 어떠한 원료로 만들었을까 그 부분이 또 궁금해 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