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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건강

강아지 혈액형과 헌혈견

 

  강아지도 혈액형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혈액형이 있으며 필요할 경우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수술 중 과다 출혈, 혹은 수술후 미세한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수혈받을 필요성이 있고,
평소 코피가 나거나 몸이나 치아, 발톱에서 발생한 출혈이 지혈되지 않는다면 역시 수혈이 필요하겠죠.

특히 양파를 많이 먹으면 '양파 중독'으로 적혈구 용적률이 20% 이하로 떨어져 긴급 수혈을 해야 합니다.

 

  어떤 기사를 보니 강아지의 혈액형을 알고 있는 반려인은 5%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른 동물들의 경우 소는 12, 말은 7, 양은 8, 돼지 15가지등이며 강아지는 13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형중 중 8가지 정도를 검사로 알 수 있고 종류는 DEA 1부터 3, 4, 5, 6, 8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실제로는 3가지 혈액형이 가장 중요하며 7가지 정도의 다른 동종항체계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개의 혈액형을 알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키트’또는 '시약'으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사람의 경우 'ABO’시스템을 통해 네 종류로 분류되고 고양이도 거의 같지만 강아지는 다릅니다.

 

개의 경우는 위에 말씀드린 동물이나 사람처럼 A,B로 나누지는 않고,
강아지 수혈에서 중요한 역할은 A인자가 하며 약63%의 개가 A+(양성)이고 나머지 37%가 A-(음성)입니다.

수혈을 할 때 피를 제공하는 개는 반드시 A-(음성)인 강아지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A-(음성)의 혈액은 양성이나 음성인 개 모두에게 특별한 부작용 없이 혈액이 서로 섞일 수 있다네요.

반면 A+(양성)인 개는 A+(양성)인 개에게만 수혈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동물병원에서는 혈액형 검사를 하지 않고 수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과 강아지가 면역적인 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나 고양이는 자연발생항체를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어 단 한번의 잘못된 수혈로 치명상을 입지만,
강아지는 대립형질에 대한 자연발생 항체를 갖고 있거든요.

때문에 개의 혈액형을 모른 채 수혈해도 95% 이상은 처음에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2회이상이나 임신경험이 있을 때는 사람처럼 자연발생적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적합성이 없는 혈액을 수혈하면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 적혈구의 용혈이 일어나게 되므로,
수혈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혈액응집 반응검사를 실시할 후에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강아지 수혈 부작용

 

* 불안, 유연증
* 실금
* 호흡 곤란
* 저혈압
* 구토
* 종대 - 얼굴 등에 일종의 두드러기발생

 

 

강아지가 양파 먹으면 위험한 거 아시죠?

 

  참고로 수혈받는 개가 있다면 당연히 헌혈하는 개도 있어야 겠죠.
2006년 브라질에 설립된 개전용 혈액센터의 사례를 보면 인간의 혈액센터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개들이 헌혈을 할 경우에는 일단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혈액검사를 받게 됩니다.


헌혈을 하려면 적어도 1살에서 8살의 연령이 되어야 하며, 최소 27킬로그램 이상의 체중을 유지해야 가능합니다.

또한 헌혈을 하는 동안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헌혈견들에게는 특별한 인내심이 요구되지요.


헌혈은 10분 동안 450ml의 헌혈용 팩을 가득 채우게 되며 헌혈 후 개들은 답례로 맛있는 고기를 먹게 된다죠.
채취된 혈액은 보통 8가지 종으로 나뉘어 분류되며 헌혈 주기는 최소 6주 이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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