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온 누리를 얼렸던 일이 엇그제 같은데,
조용히 겨울비가 내립니다.
봄같은 포근함으로 오시는 겨울비를 보니,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주인공이 부른 '채은옥의 빗물'이 생각나더군요.
당시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가요인데요,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으니 역시 명곡은 세월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나 봅니다.
대한도 지나고 이렇게 비까지 내리니 마치 봄인듯 착각하게 되네요.
나그네의 외투를 바람이 아닌 따뜻한 햇빛이 벗게 만든 것처럼,
만물도 부드러움앞에 시나브로 제 모습을 찾아가는 듯 합니다.
계절의 겸손함을 인간사에 가져오게 하는 늦겨울의 길목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블로그를 만들어 보실 분들을 초대합니다.
저도 겨울에 블로그를 시작했었는데요, 만들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이번에는 초대장을 많이 받아서 열 네분에게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블로그 운영에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지만 독창적인 작업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인 자신의 결과물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거든요.
블로그를 꾸준히 만들어 보려는 진정성을 가진 분들과 인연이 닿았으면 좋겠어요.
먼저 도움말씀 몇가지 드리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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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블로그는 티스토리에서 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구요.
영국의 저명한 역사가 E.H 카는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했었는데요,
정초에 시작하는 나와 세상과의 대화, 티스토리에 담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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