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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6.13 지방선거에 기대하는 것


  이틀 후인 6월 13일은 제 7 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입니다.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으나 본 게임은 그날 시작되는 것입니다.


발표된 모든 여론조사결과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이므로 그 결과대로 나타날지는 지켜보면 될 일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절묘한 시기에 실시되는 선거입니다.


한반도평화를 결정짓게 될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다음날이라는 점이고,

수십 년 적폐세력을 청산하는 촛불혁명이후의 두 번째 선거라는 점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지방선거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에 한층 주목하게 됩니다.


해방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정치지형을 보면 분명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친일파, 군사독재 등의 극우보수가 60년의 세월을, 중도보수가 10년을 지배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가 현재 감옥에 있는 것이 극우보수정권의 적나라한 실상이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극우부역세력은 득세하고 있고 한반도 종전이나 평화를 원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친일파가 반공을 빌미로 군부독재세력과 빌붙어 권력을 유지해 왔기 때문일 텐데요,

그들과 연합하여 기득권을 누려온 부정의한 언론세력은 나팔수 역할을 해왔습니다.


박근혜 탄핵이후 그러한 적폐세력들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고 있으나 미미한 상황입니다.

수십 년간 사회 도처에 똬리를 튼 세력들의 뿌리가 깊어 신속청산이 어려운 건 당연합니다.





  역대 어느 지선보다 큰 의미를 가진 6.13 지방선거에 기대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여론조사기관의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현실화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도보수정당으로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차선책으로 보는 것입니다.


둘째 견제세력으로는 아직은 매우 미약하지만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9일 사전투표를 하면서 지역은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으로 투표를 완료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중도보수인 민주당과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대항하는 세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보수라 칭하는 대한민국의 정당은 진정한 보수가 아닌 극우집단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부정의한 반평화 반민족 극우세력이 반드시 청산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한반도평화와 후손의 정의롭고 공정한 미래의 삶을 위해 극우세력은 꼭 청산되어야 합니다.

평화는 인류가 발견한 수많은 가치 중에서 가장 가치있고 지속되어야 하는 최대덕목인데요,

더불어 평화로워야 할 삶을 이기적 탐욕을 위해 거부하는 자들이 극우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이달 25일은 수백만의 인명이 살상되었던 민족의 최대 비극인 6.25 한국전쟁발발일입니다.

대통령 이승만은 혼자 살겠다고 한강다리를 폭파하고 도주한 희대의 부도덕한 자였습니다.

같이 도망했던 부역자들은 서울수복 후 반대자들을 좌익으로 몰아 무참한 학살을 자행했죠.





  임진왜란에서 국민을 버리고 혼자 도망했던 선조만큼 몰염치한 자가 바로 이승만입니다.

그러한 자를 국부라 칭송하며 추종하는 세력이 보수라 칭하는 극우세력임을 알아야 합니다.


역사의 가르침을 깨닫고 행동하지 않는 국민에게 희망 가득한 미래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마치 역사의 여신이 베풀어 준 것처럼 절묘한 시기에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를 보면서,

한반도 평화 실현과 적폐청산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국가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