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미용스트레스 해소방법
예쁘게 해 주려고 미용을 맡긴 강아지가 집에 와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면 가족은 매우 속상해 집니다.
특히 강아지가 태어나 처음받는 미용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서 해 주거나 그런 업체에서 하셔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미용때 받은 안 좋은 기억이 평생가므로 미용 때마다 계속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때문에 병원에서 마취제나 진정제를 투여해야만 미용할 수 있는 강아지도 있는데 참 비극이죠.
보통 강아지를 사랑하는 병원이나 샵에서는 최소한 생후 5개월은 되어야 안심하고 미용을 해 줍니다.
5차 접종까지 완료되야 면역이 형성되었다고 보므로 그 전에 미용하면 강아지들이 더 힘들 가능성이 높거든요.
또한 사람 미용과 달라서 대부분의 애견들이 미용을 싫어하는 것은 분명하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때문에 미용 후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와 기간은 애견들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처럼 강아지들도 개체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평소 성격과 기질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명랑한 애견들은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지만 평소 소심하거나 얌전한 애견들은 크게 받는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짧으면 하루나 최하 3일에서 보름이상 지나야먄 스트레스가 풀리는 애견들도 간혹 있습니다.
미용샵이나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애견미용사 중에는 정성껏 사랑으로 하시는 분이 대부분이겠지만,
강아지미용을 수익성의 관점에서만 접근하게 되면 시간에 쫓겨 서둘러 하는 경우도 현실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강아지를 거칠게 다룰 수 밖에 없겠죠.
♧ 미용후 스트레스 사례
사례 1)
샵에 미용을 맡긴 후에 찾으러 갔더니 등에 상터가 크게 난 경우로서 초보견습생이 했다고 합니다.
연고비를 받고 미용비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으나 이후 미용에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사례 2)
미용을 하면 그날부터 최소한 일주일 정도 뒷다리를 끌거나 항문을 끌면서 불안한 행동을 합니다.
미용시에 지나치게 뒷다리를 강하게 잡고 하거나 항문에 클리퍼 자극을 받게 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사례 3)
동물병원에서 미용한 코카가 뒷다리를 절뚝거려서 수의사에게 물어보니 인대가 늘어난 듯하다고 하며,
약제 처방과 더불어 치료를 하였으니 전혀 좋아지지 않고 여전히 절뚝거리고 걷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거칠게 미용하여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과하게 주는 업체는 회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치료를 해 주거나 미용비 면제를 해도 강아지는 미용에 대한 거부감이 평생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 미용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법
가족이 따뜻한 말을 건네면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위로해 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강제로 안거나 집에서 억지로 나오게 하지 마시고 강아지 스스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은 미용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가족의 손길조차 피하고 거부하지만 차차 평소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거든요.
또한 애견이 미용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미용하는 업체를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애견을 더 사랑하는 분이 미용한다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경우도 자주 접하고 있거든요.
애견은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는 감성적인 존재이므로 기꺼이 견격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곳이 없어서 바꾸기가 어렵다면 집에서 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받는 것만큼 외모가 예쁠 수는 없겠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은 확실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