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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2년연속 부패뉴스 선정

신비사랑 2013. 1. 2. 11:22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 본부로 부패 척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입니다.


지난 31일 이 기구에서 2012년 '부패뉴스'와 '반부패뉴스'를 선정 발표하였는데, 결과를 보니 이해가 되네요.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투명성기구가 선정한 부패뉴스에 당당히(?) 선정되었거든요.


2011년도 부패뉴스 1위는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매입 논란', 3위 '이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였습니다.

지속되는 경제적 불황으로 국민들의 삶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정권의 부패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거죠.


  권력의 부패는 국가별부패인식조사에서도 나타났는데, 한국은 2011년 43위, 2012년에는 45위를 차지했습니다.
G20 의장국을 역임한 세계 20위권에 속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명박 정권은 언론과 검찰을 하수인으로 만드는등 전혀 통제받지 않는 비민주행태를 임기내내 보였습니다.
그 결과 방송은 편파방송의 극치를 보이며 독립성을 상실했고 검찰은 부패스캔들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지요.

 

 

 

 

 

 

역사앞에서 더욱 놀라운 사실은 부패정권임에도 선거에서 전혀 심판받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다수의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했음에도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한 야당은 자신들의 무능을 철저히 반성해야 합니다.

 

  한국투명성기구 김거성 회장은 "앞으로 박근혜 정부는 이런 안타까운 결과를 반면교사로 삼아 투명사회를 향한 노력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2005년부터 추진되다가 이명박 정부 시기 들어서 중단되었던 투명사회협약을 재가동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답변이 궁금하군요.

 

이번 조사는 한국투명성기구 임직원과 회원, 홈페이지 방문자 295명을 대상으로 2012년 한해 각종 언론에 보도된 기사 등의 중요도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난 12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표본규모가 작은 면이 있지만 선정결과를 볼 때, 이의를 제기할 만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반부패뉴스' 로는 법원의 소신판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투명한 개혁시정이 선정되었습니다.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올해 계사년에는 부패가 아닌 반부패소식을 듣고 싶네요.
외국의 사례를 보면 여성정치인의 청렴도가 훨씬 높더군요, 정치권에서부터 청렴의 나래를 펼쳐주길 희망합니다.

 

 

 


 

 

♣ 한국투명성기구 선정 2012년 부패뉴스와 반부패뉴스

 

<부패뉴스>

 

1. 이명박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의원 비리로 구속
2. 이명박 정부 4년간 공직비리 61% 급증
3. 총리실, 정.재계.언론.시민단체 등 전방위 사찰
4. 이명박 대통령 멘토 최시중 뇌물로 구속
5.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 당시 9호선 사업자에 특혜의혹

 

 
<반부패뉴스>

 

1. 법원, '뇌물 전과자 4.19 국립묘지 안장 안돼' 판결
2. 서울시 회의 전면공개로 투명행정 구현
3. 서울시, 민자사업 교통수요 부실 예측자에 책임 묻는다

 

 

 

 

친인척비리와 권력형 비리의 중심!

'부패지존'이 되어버린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이후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