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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사회이슈

사회지도층 성접대스캔들

 

  21일 경찰은 건설업자 모(51) 씨의 고위직에 성접대를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경찰은 성접대동영상의 존재여부를 부인해 왔는데,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이네요.


더 이상 의혹이 아닌 명백한 사건이 된 마당에 경찰이 부인만 한다면 그것이 더 황당하기 때문이겠죠.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중에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대상이 사회지도층 성접대 사건일 겁니다.


사건 내용을 보면 관련된 사람들이 사회지도층이라고 불릴 자격이 전혀 없음을 알게 됩니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을 하는 여성 A(52)씨가 건설사 대표 모(51)씨를 강간과 협박 혐의 등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씨가 나에게 최음제를 먹여 성폭행했고,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한 뒤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면서 “모씨에게 빌려간 15억원을 갚으라고 했지만, 채무독촉을 피하려고 흉기로 위협했다”고 주장했다네요.

 

  문제는 건설업자의 사회지도층 성접대사건에 현정부 고위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는 점입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지 한달도 안되었고, 국내외적으로 북한위협 및 사이버공격등 안보위협이 적지 않은데,
가장 저열한 범죄인 성접대에 현정부 인사가 관여되어 있다면 국민의 시선은 급냉될 것입니다.


사건의 중요성때문에 경찰은 지난 주에 내사 착수 사실을 청와대에 직접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서 전과 다르게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사건의 파장이 매우 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검찰에 맞서 독립적인 수사권을 운운한다면 이번에 진면목을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들의 치열한 취재 경쟁으로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더군요.
사회악을 언론이 드러내고 정확하게 취재해서 국민에게 알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성접대 사건에 연루된 이들을 절대로 사회지도층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어떤 수단으로 출세했는지 몰라도 행동은 시장판 떠돌이보다도 못한 저열한 행동을 하고 있거든요.


저급한 이들이 사회지도층이라면, 그 사회를 구성하는 국민들은 충격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고 가슴이 불끈해서 말이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챙긴 돈으로 출세와 탐욕, 향락에 몰두하는 이들이 무슨 사회지도층입니까~
매음굴에서 뒹구는 더럽고 추한 부류들보다도 훨씬 못한 인간들일 뿐입니다.

 

뒹굴고 나와서는 명품옷에 최고급 자동차로 치장하며 언제 그랬는냥, 거들먹거리고 다녔겠지요.

최소한 사회지도층에 속하려면 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과 최소한의 도덕성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하반신도 주체하지 못하는 이들이 무슨 사회지도층? 정말 역겹네요.

바란건대, 언론방송에서는 이들을 사회지도층이니 고위층이니 부르지 마세요. 단어모독입니다.


현 정부는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수사처벌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국민의 날카로운 시선이 모여있다는 사실, 절대로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