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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더불어삶

나눔연예인! 개념가수 이효리

  지난해 12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었던 이효리씨가
이번에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돕기 바자회'에 적극 동참하여 자신의 물건을 내 놓는다고 합니다.

3일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22번째 자살 소식이 전해져 많은 분들이 아픔을 느끼는 상황에서,
평소 유기견등 동물사랑에 앞장서 온 그녀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전선에 기꺼이 나선 거죠.

작년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버려진 동물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환경이 아직도 많이 열악하다"며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던 약속을 기억하게 하네요.


  이효리는 지난 2월 아름다운재단에 빈곤 어르신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효리 기금'을 조성하는 등
'나눔 연예인'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개념 가수'이기도 하죠.

 


  이효리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4월8일 열리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돕기 바자회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제 물건도 많이 나와요 관심 부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작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유기동물돕기 바자회에도 많은 물품을 출품해서 직접 판매까지 해 주었고,
수익금을 기부했었던 그녀의 아름다운 선행이 다시 생각나는군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돕기 바자회는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두리반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며,
수익금은 해고된 지 3년째에 접어든 해고 노동자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섹시가수로서 팬들의 눈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면 지금은 사랑의 전도사로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네요.
모든 연예인이 이효리씨처럼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에 대해 꼭 필요한 개념을 가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36살의 노동자가 제 꿈도 펼치지 못하고 스스로 생명과 이별해야 하는 이 아픈 세상에서 말이죠.

얼굴만큼 마음도 아름다운 이효리씨의 선행과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행동을 보면서 미소짓게 됩니다.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 이효리씨!  항상 건강하시고 따뜻한 소식 계속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