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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상식

강아지가 좋은 이유

  인간에게 가장 친근감을 보이는 동물이 개라는 사실은 개를 한번이라도 키워본 사람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에리카 프리드먼이라는 대학원생이 개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조사발표한 적이 있었고,
그 이후 20여년동안의 활발한 연구로 동물 친구로서의 개가 아래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 아동과 청소년에게 자존심을 키워주고 사춘기 이전 어린이의 고독감을 줄여주며,
아이들에게 남을 돌보는 마음을 심어주고 인도적 태도를 발달시킨다.

 
* 건강한 사람의 혈압과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며 말하는 패턴과 얼굴표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의 혈압을 낮춰주며 심장병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
- 개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장치 역할을 해 건강이 좋아지는 것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 젊은이가 동년배들과 쉽게 교제 할 수 있도록 하며 일반인들의 사소한 건강문제가 감소한다.
- 퀸즈대 심리학자인 데보라 웰즈 박사가 애완동물과 건강의 관련성을 연구한 수 십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잔병치레가 적고 병후 회복 속도도 빠르다고 웰즈 박사가 말했다고 합니다.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웰즈 박사는 운동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켜 노인 환자들이 심각하지 않은 문제로 의사를 부르는 일이 줄어든다.
- 심리전문가 쥰 니컬러스 박사는 "자녀가 모두 결혼한 노년층은 애완동물을 통해 '돌봐줄 대상의 필요성'이란
심리적 욕구가 충족된다며 어떤 경우에는 사람보다 동물과 더 큰 우호적 관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정신적 손상을 입은 노인이나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로 하여금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하도록 도우며,
정신병원에 수용된 환자들이 불안과 좌절을 이기도록 돕는다.
- 1993년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금까지 100여마리의 개들을 분양한 미국 맥클라렌 소년교도소의 경우 출소 후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한 건도 없었다고 하며 노인환자들에 대한 도우미견의 심신안정효과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 발달 장애아동에게 균형, 조정, 운동, 근육의 강도, 자세,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며 입양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 독서도우미견과 함께 하는 어린 학생은 개와 함께 읽는 법을 배울 때 안정감을 얻고 혈압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개는 친구들보다 웃거나 비판하지 않고 어린이가 제 속도에 맞춰 진행하도록 해 주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는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의사이며 치료사로서 모두의 친구가 되어 줍니다.
사람보다 최소 1만배에서 최대 10만배에 이를 정도의 매우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서 나오는 페로몬을 통해 가족의 기분이나 생각까지도 읽어낼 수 있다고 하니 대단한 동물입니다.
때문에 영국의 신문 인디펜던트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웰빙 방법 20가지'에서 하나가 애완동물기르기라고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