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나 환기, 청소목적으로 현관문을 열어두는 가정이 많은데요,
열려진 그 틈으로 가출하는 반려견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지인의 반려견 시츄도 잠시 열린 문으로 마실나갔던 일이 있었죠.
다행히 그 아이를 잘 아는 이웃 분에 의해서 귀가하는 행운을 누린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운이 좋을 때는 멀리 나와 돌아다녀도 구조되어 다시 가족과 만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반려견들은 가출한 경우에 구조의 행운을 누리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외부로 자주 산책했던 경우가 아닌 거의 집에만 있었던 반려견의 경우 다시 찾기 어렵거든요.
때문에 연락처를 기재한 목걸이를 항상 해 두고 평소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예방법이 우선되어야 겠지만,
일단 반려견을 잃어버리게 되면 예상되는 반려견의 행동반경을 따라 즉시 찾아 보시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다만 가족과 격리된 반려견은 주위 환경에 따라 행동반경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넓게 찾아 보셔야 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초기의 골든타임을 놓쳐서 구조에 실패한 것처럼 반려견 실종시에도 초기가 골든타임이거든요.
일부에서는 반려동물의 귀소본능을 믿고 기다린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평소 외부산책을 자주했던 경우를 제외한다면 거의 가망성이 없으니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잃어버린 사실을 아는 즉시 가까운 샵이나 동물 병원과 인근 치안센터등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전국의 유기동물을 보호관리하고 있는 동물보호시스템에 들어가 분실게시판을 살펴 보세요.
더불어 각 동물단체 사이트와 동물카페에 분실 사연과 강아지 사연을 올려 놓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지역 동물사랑방 홈페이지에서도 병행게시판과 sns등 가능한 모든 곳에 도움을 청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빨리 전단지를 만들어서 근처 샵이나 동물병원, 통행이 많은 사거리등 곳곳에 전단지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무료로 전단지를 만들어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반려견의 행동반경을 고려해서 전단지를 가능한 넓은 지역에 붙이면서 지나시는 상점등에는 직접 문의하세요.
경비원이 근무하는 빌딩이나 아파트에서는 경비실에서 보호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꼭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거리청소하시는 분들이 다니면서 전단지나 광고지를 제거하므로 수시로 확인하면서 빠진 곳은 다시 붙여야 합니다.
실종시간이 길어질수록 만나기 어려울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는데요,
그래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어디선가 가족을 기다릴 반려견을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 길거리를 배회하는 강아지를 만났을 때
사람을 경계하는 강아지라면 가까이 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대해야 합니다.
서있는 자세는 강아지에게 위압감을 주므로 앉은 후에 미소띠면서 오라고 해 보세요.
가까이 온다면 손바닥을 펴서 냄새를 맡게 한 후에 부드럽게 귀를 쓰다듬어 주세요.
과자나 소시지등 먹일 음식이 있을 경우 조금 주면서 마음을 달래면 더욱 좋습니다.
일단 목줄이나 노끈등으로 안전조치를 확보하신 후에 근처에 전단지가 붙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그렇게 데리고 다니면서 가족을 찾아준 사례가 많으므로 관청에 신고하시기 전에 꼭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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