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다는 것은 늘 희망을 갖게 하죠.
또 하나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양띠 해입니다.
유목문화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양은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은 아닙니다.
우리 문화에서 말하는 양은 언젠가부터 익숙해진 면양이 아니라
산양이나 염소였거든요.
새해는 을미년 양띠, 그중에서도 청양띠라고 하더군요.
을미란 육십간지 중 32번째를 말하는데요,
‘을’이 상징하는 색은 푸른색, 올해가 십이간지에서 양의 해이므로 청양띠라고 부릅니다.
푸른색은 지혜와 진실, 넓은 하늘, 화합, 진취성등 긍정적인 의미로 행운을 불러온다는데요,
새해는 그러한 기운으로 희망가득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옛부터 양은 온순하고 순박하며 아름다운 동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본래 성격이 착하고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도 화목하고 평화롭게 사는 동물이거든요.
그만큼 사회성이 뛰어나고 공동체에 잘 적응하는 특성을 가진 동물이죠.
무리동물에서 흔히 발생하는 우위다툼으로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일단 성이 나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 적인 측면도 있다고 하네요.
또한 양은 반드시 갔던 길로 되돌아오는 고지식한 습성을 갖고 있어 정직과 정의를 의미하므로,
'양띠는 부자가 못 된다'는 속담도 있는데요,
양처럼 정직하고 맑으면 부정을 저지르지 못해 돈을 벌기 어렵다는 일반적인 의미로 볼 수 있겠지요.
정직하고 맑은 성품으로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시대 작자미상의 '양도(羊圖) - 염소네요^^
양에 대한 꿈은,
양꿈을 꾼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길몽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양꿈 많이 꾸시고,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고로 새해 달력이 나오면 직장인들이 가장 먼저 챙겨보는 올해의 공휴일은,
총 66일로 지난해의 68일보다 이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다만 설 연휴가 수요일부터 금요일이라 주말까지 총 5일의 연휴네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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