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모든 생명은 철로를 달리는 기차처럼 희로애락의 길위에 몸을 맡기고 한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연약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태어나서 고령견이 되기까지의 일생을 좇아 봅니다.
♤ 유견기 (생후 1살까지)
평생의 기반이 되는 체력과 성격이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생후 3개월령의 시기는 강아지가 많이 자면 잘수록 정상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가 아늑하고 따뜻한 곳에서 편히 잘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 이 시기에 해 주실 일
* 기본적 길들이기를 해 주세요.
- 배변훈련이나 기초 복종교육등을 해 주셔야 합니다.
생후 2-3개월령부터 시작하시되 온 가족이 명령어를 통일해야 강아지가 혼동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잘하면 즉시 칭찬하시고 못하면 부드럽지만 엄하게 제재를 하세요.
만약 교육에 잘 따르지 않고 말썽을 피우면 집에 격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생후 2-4개월령은 사회화 시기이므로 다른 사람과 동물을 자주 접하게 해 주세요.
그래야만 자기의 정체성을 혼돈하지 않고 성격좋은 개로 성장하게 됩니다.
* 자비로운 리더로 가족과 강아지의 상하관계를 인식시킵니다.
- '세 살 버릇 여든간다'는 속담처럼 강아지가 어릴 때 리더의 위치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 호기심 때문에 일어나는 치명적 사고를 조심하세요.
- 이갈이도 하고 주위 모든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기 때문에 사고위험성이 많습니다.
강아지가 활동하는 공간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 성견기 (2-7살)
강아지의 신체와 정신이 최고가 되는 전반의 황금기를 지나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건강한 피부는 창백한 크림색을 보이고 건강한 털은 빛나고 탄력이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 발정전후에 털이 빠지고 민감해 지는 경향이 보이며,
2세 계획이 있으면 늦어도 5살전에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 시기에 해 주실 일
* 적정한 햇빛과 충분한 운동은 심신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먹는 음식이 건강의 기본이 되므로 지나친 간식과 해로운 음식은 절대로 주지 마세요.
*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항상 편안함을 주고 자립심을 키워 줍니다.
- 대부분의 강아지는 환경의 변화를 매우 두려워하는 극단적인 보수주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낯선 환경이나 사물에 접하면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충분한 적응기간을 주세요.
* 적정한 길들이기로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수의 길로 인도해 주세요.
- 문제행동은 가족과 개 모두에게 강한 스트레스가 되며 스트레스는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강아지의 초기 교육이 제대로 안되었다면 이 시기에 꼭 교육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서열을 확립하려면 복종훈련과 음식을 주기 전에 얌전히 앉게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개의 문제행동을 예방하는 방법
* 개가 문제행동을 할 때는 절대로 방치하지 마시고 즉시 규칙을 정해 꾸준히 실천합니다.
* 개와 거칠게 놀거나 공격을 유발하는 행동등 개를 자극하여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 평소 개를 잘 살펴서 필요한 것(운동이나 친구, 장난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좋은 행위는 칭찬과 관심으로 격려하고 나쁜 행위는 긍정적 대안으로 교정합니다.
* 새로 입양한 개는 초기부터 분명하게 훈련시키고 제한구역에는 출입하지 못하게 한다.
* 체벌은 가족에 대한 저항과 공포를 야기하므로 가능한 하지 마세요.
♤ 중, 장년기 (8-10살)
강아지의 몸과 마음이 노화되어 점점 쇠약해지는 시기로서 고집이 세지고 제 멋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들어서 그러하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곁에서 사랑스런 마음으로 지켜 주세요.
개체차이가 큰 편이지만 보통 8살이 되면 털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개의 백발은 윗입술에서 시작되어 8살이 넘으면 눈 주변으로 확장되며 서서히 몸 전체로 퍼져 갑니다.
☆ 이 시기에 해 주실 일
* 식사와 운동은 조금씩 줄여 가면서 병을 조기발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 애견의 건강상태에 맞도록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 젊은 시기에 잘 하던 것을 지금 잘 못한다고 절대로 야단하지 마세요.
♤ 노견기 (11-15살)
보통 개의 노견기는 소형견은 10살부터, 대형견은 4-5살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일본 학자 사사키 후미히코는 소형견은 12세, 중형견은 11세, 대형견은 9살부터로 보더군요.
몸이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걸음걸이가 불안하며 노쇠로 인한 개의 불안감이 심해집니다.
다시 어린 강아지가 된 것처럼 잠자는 시간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시기에 해 주실 일
* 가족이 다른 개에게 관심을 나타내거나 익숙한 주위 환경을 갑자기 바꾸지 마세요.
* 모르는 개와 만나게 하지 마시고 기력이 약하니 다른 건강한 강아지와 놀게하지 마세요.
- 애견의 감정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기분의 변화를 표정과 행동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할 때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하지만 나이들면 그럴 수 없을 때가 많거든요.
* 오래 걷지 않게 해 주시고 날씨가 나쁠 때는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날씨가 좋을 때는 천천히 걸으며 햇빛을 쪼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들수록 움직여야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 고령견기 (15살이후)
개체차이가 큰 부분인데 활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가족의 사랑을 유일한 안식처로 삼아 견생을 마무리 해야 할 황혼에 젖어드는 시기가 되는 거죠.
삶을 행복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신의 평온과 신체의 안정감을 누리도록 배려해 주세요.
☆ 이 시기에 해 주실 일
* 나이가 들수록 가족의 표정을 주시하게 되므로 한층 명랑하고 밝게 대해 주세요.
- 가족이 마음을 밝게 갖고 명랑한 얼굴로 대하면 애견의 마음도 더불어 밝아 집니다.
개와 오랫동안 생활해 본 애견가들은 개가 가족을 닮아 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족이 행복하면 강아지도 행복하고 가족이 우울하면 강아지는 더욱 우울해 한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거든요.
* 어린 강아지로 다시 돌아갔다고 이해하시고 '처음사랑 끝까지' 베풀면서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개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깎아 내리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
인간은 우리가 특별할 수는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 개 줄의 다른 한 쪽 끝에 있는 동물이라는 것을 개는 상기시켜 준다.
- 패트리사 맥코넬
동물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인간에 대한 자비와 배려로 이어지게 된다.
인간은 동물을 필요로 하지만, 수 많은 동물들은 인간이 없으면 더 잘 살아갈 것이 분명하다.
- 마크 베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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