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면 7일, 안 가도 일주일이면 낫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신체적 특성이 다르고 개체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치유에 소요되는 기간은 모두 다르겠지만,
현재까지 완전한 감기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공감가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감기 빨리낫는 법'을 찾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그런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라도 빨리 감기에서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감기증상을 보인다는 것은 이미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여 자신의 몸이 이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외부의 적과 싸우고 있는 몸이 자연치유력을 발휘하려면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몇년전 건강관련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이 인상적이라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한 다음 푹 쉬게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손잡고 병원부터 데려 간다고 합니다.
또한 감기 환자를 대하는 외국의 병원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한의 약을 처방해 주었지만,
우리나라 거의 모든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포함해 5-6알을 처방해 주는 것으로 방송된 사례가 있습니다.
감기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외국 의사들의 한결같은 의견이었는데,
이에 반해 처방해 준 우리나라 의사중 한명은 같은 약을 자기 자식에게도 처방할 거라고 해서 놀랐었죠.
그 이후 감기에 간혹 걸린 적은 있지만 병원에 간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일단 감기가 들어왔구나 느껴지면 평소보다 무리를 삼가면서 다음과 같이 자가치료를 해 오고 있거든요.
1.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므로 늦어도 11시전에는 잠자리에 들어 최소한 8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합니다.
2.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한 것은 감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으슬 으슬 한기는 느끼게 되는데 그 때 바로 가정용 드라이기를 목뒤에 대고 가열해 줍니다.
1분정도 가열하고 10초정도 쉰 후에 다시 1분 정도 가열하는 방법을 한기를 느낄 때마다 해 줍니다.
3. 뜨거운 물을 수시로 마십니다.
특히 귤껍질, 도라지, 생강, 인삼, 대추,유자, 모과등 감기에 좋은 재료를 끓여 두고 꿀을 타서 마시며 더 좋습니다.
4.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공기중을 떠돌거나 손잡이등 여러 곳에 떨어진 바이러스등이 침입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제 자신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타인에게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마스크는 필수 용품입니다.
5. 약 보다는 매일 비타민 C와 종합비타민 각 1알 씩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와의 접선여부와 상관없이 건강관리차원에서 매일 복용하니 감기 방문 횟수가 확실히 줄어들더군요.
6. 식욕이 없어도 반드시 식사를 합니다.
제대로 챙겨 먹으면서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면 몸이 알아서 이겨내므로 잘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7. 콧물이 심하거나 코가 막힐 때는 방에 가습기를 가동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습니다.
가습기가 없거나 사용불능상태일 때는 뜨거운 물에 수건을 살짝 짜서 코주위를 감싸 두시면 차차 좋아 집니다.
8. 기침이 자주 나올 때는 뜨거운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건이 안될 경우에는 기침이 나올 때마다 사탕을 구입하여 천천히 녹여 먹으면 기침증상이 줄어 듭니다.
2천년전 히포크라테스가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흔한 질병이면서 만병의 근원인 감기는 치유방법에 관심가지면 충분히 자가치료할 수 있습니다.
건강프로그램을 보면 병원에서 손든 중병도 음식과 생활습관을 바꿔서 자가 치료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감기는 그런 질병보다는 훨씬 경량급이니 상대적으로 자가치료가 매우 용이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유인 > 건강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형수술시 주의할 점 (2) | 2012.02.09 |
---|---|
암보험 두번째 가입시 유의할 사항 (0) | 2012.02.04 |
건강검진의 한계와 대처방법 (0) | 2012.02.02 |
발렌타인데이 상징! 초콜릿의 장점과 단점 (2) | 2012.02.01 |
강아지, 고양이 애완동물 알레르기 (0) | 2012.01.18 |
주부 명절스트레스 증후군 해결방법 (0) | 2012.01.13 |
영화 워낭소리 - 늙은 소의 눈물이 가슴에 떨어지던 날! (0) | 2011.12.26 |
채식이 좋은 열가지 이유 (0) | 2011.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