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올여름 더위는 어떨지, 더위에 약한 강아지를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언젠가 이웃에 사시는 분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본인은 강아지를 싫어하는데 남편이 좋아해서 할 수 없이 강아지를 키우는 여성의 사례였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특유의 체취가 납니다.
견종에 따른 차이도 물론 있지요.
반려인들은 익숙해져서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상상이상으로 신경쓰이나 봅니다.
이 여성의 집에 가면 심한 락스냄새로 눈이 아플 때가 많다더군요.
강아지가 배변판에 배설할 때마다 락스액을 뿌리면서 청소하기 때문이라네요.
잘아시다시피 희석해도 락스가 참 독합니다.
그런데 거의 원액으로 사용한다니 사람과 동물이 모두 힘든 거죠.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순간이지요. 지나치면 안한 것만 못하거든요.
어쨌든 생활환경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으로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강아지 집과 주위 환경을 관리하는 올바른 소독방법 10가지입니다.
♣ 올바른 소독방법 10가지
1. 소독시에는 강아지의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강아지 방석과 집은 소독액을 분무한 후,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일광소독을 해 주세요.
3.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큼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희석후 수일이 경과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 희석액을 넣는 용기는 정기적으로 멸균해야 좋은데요, 가정에서는 쉽지 않더군요.
4. 전체적인 환경소독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이 쉬는 날 여유있게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5. 소독약에 알레르기증상을 일으키는 동물도 있으므로 동물들의 상태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6. 락스라 부르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은 200배정도로 희석하여 소독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보바이러스등에는 100배액에 24시간정도 담글 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7. 자외선소독기를 사용하는 경우 소독된 기구나 기재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 부착된 병원미생물(감염성질병을 발생시킴)등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8. 어떤 종류의 소독약이든 첨부된 내용을 먼저 확인한 후 적정 희석비율로 사용해야 합니다.
- 소독약을 희석할 때 사용하는 정제수의 온도는 20-25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9. 걸레와 대걸레는 사용할 때마다 소독하며, 청소기 노즐과 배기등도 깨끗이 소독해야 합니다.
10. 식기나 수건을 소독약에 담글 때에는 비누, 혈액, 사료, 분뇨가 혼합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러한 이물질들로 인해서 소독약의 효과가 약해진다고 합니다.
'강아지 > 애견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치주염과 치근단농양 (14) | 2014.08.27 |
---|---|
강아지 항문낭 파열과 치료이야기 (31) | 2014.08.01 |
강아지 여름철 건강관리하기 (0) | 2013.07.01 |
강아지 피부병 - 병원에 가기 전 체크사항 (2) | 2013.05.28 |
강아지 뼈 관절 질병과 예방법 (2) | 2013.04.29 |
강아지 증상과 우려되는 질병 (0) | 2013.04.22 |
강아지 체온의 중요성과 측정방법 (0) | 2013.03.18 |
강아지 건강체크하기 (0) | 201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