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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건강

강아지 피부병 - 병원에 가기 전 체크사항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큰 장기입니다.


피부, 피모, 진피까지 합친 총 피부는 어린 강아지의 경우 체중의 24%를 차지하고,
성견의 경우에는 12%까지 차지하거든요.

 

이렇게 큰 장기인 피부는 트러블이 자주 나타나게 되는데 피부병과 영양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털에 윤기가 없다면 영양섭취가 불량하거나 기생충, 병균감염등의 피부상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원래 개가 가볍게 핥거나 긁는 것은 피부 기생충을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개의 털고르기는 개의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서 자체방어능력을 강화시킵니다.

 

 

특히 강아지는 사람처럼 몸에서 땀이 나지 않습니다.


피지라는 기름성분이 분비되어 강아지 특유의 냄새가 나게 되지요.
이러한 피지와 수분등이 털 사이에서 세균을 번식하게 해 가려움증과 피부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적절한 주기로 이뤄지는 목욕과 털의 완전한 건조, 평소의 브러싱이 꼭 필요합니다.


다만 가려움증상을 보이는 개에게 목욕후의 뜨거운 드라이바람은 금물이죠.
열이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거든요.
최소한 30cm이상 떨어져 털을 다 말린후 부드럽게 브러싱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등 일부를 제외한 전신이 털로 덮인 반려견에게 피부트러블은 정말 반갑지 않은 손님이죠.
피부병은 종류도 많고 발병하면 빠른 치유가 어렵고 재발은 쉬운, 골치아픈 손님이거든요.

 

 

 강아지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아래 사항에 대해 먼저 점검해 보고 답을 찾아 보시길 권합니다.
가끔 만나는 수의사보다 함께 사는 가족이 답을 먼저 찾는다면 치료도 수월해 지겠지요.

 

 

 

 

 

 

 


♣ 강아지 피부병 - 동물병원에 가기 전 체크하기

 

1. 피부의 무엇이 문제인가?

2. 처음 발견되거나 시작된 것은 언제인가?

3. 일년 중 피부병이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이 있는가?

4. 피부 어느 부분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5. 피부병 부위를 물거나 핥는 행동이 있는가?

6. 키우는 장소가 집 안인가, 혹은 집 밖인가?

7. 다른 개도 함께 키우고 있는가?

8. 그 개도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는가?

9. 식구 중에서 피부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10. 최근 외부로 산책이나 외출을 함께 한 적이 있는가?

11. 외부 병원에서 피부병으로 인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가, 그래서 좋아졌는가?

12. 밥은 무엇을 주는가?

13. 비타민제나 간식을 주는가?

14. 최근 발정기는 언제였는가?

15. 피부병 외에 다른 증상은 없는가?

 

 

 

  위의 답을 찾아보면 나타난 증상이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 따져볼 수 있습니다.
일부 반려인들의 경우 마음이 조급하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서두르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피부병, 특히 세균성 피부염은 최소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겉으로 좋아진 것처럼 보여도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는 사례가 많음을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