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페키니즈 Pekingese | |
|
페키니즈는 전설 속의 개로, 악령을 몰아낸다는 푸 독(Foo Dog)이 실제로 출현한 것으로 간주되어 중국인들로부터 반신으로 숭배를 받았던 견종입니다. |
원산지 |
중국 China |
그룹 |
제 9 그룹 반려견과 애완 견종 |
용도 |
가정견, 애완견 |
역사 |
조상견이 라사 압소였다고 하며, 라마교의 교주 달라이 라마에 의하여 기원전 진시 황제를 비롯하여 역대 황제에게 바쳐졌던 견종이라고도 합니다. 궁정 밖으로 이 견종을 내보내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였으며, 개량하였던 듯합니다. 이 견종이 있었다는 기록은 8세기 당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갈 수 있으나 그 이전의 기록은 없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이 개들을 보면 절을 해야 했으며 혹시 한마리를 훔치기라도 하면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또 황제가 죽으면 그가 소유하던 페키니즈들도 모두 희생되었는데, 이는 이 개들이 저승에 함께 가서 황제를 보호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860년 2차아편전쟁에서 황제의 호위병들은 이 작은 개들이 '이국의 악마들 foreign devils'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두 죽여버리라는 황제의 명령을 집행하게 됩니다.
영국의 장교가 궁정에 버려진 서태후의 애견 페키니즈 5~6마리를 영국으로 데리고 가서 한 마리를 빅토리아 여왕에게 바치게 되었고 이 애견에게 '루티 (Looty, 약탈품, 전리품)'라는 적절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렇듯 오늘날과 같은 페키니즈의 조상은 전리품이었던 것입니다. 1893년에 처음으로 영국에서 선을 보였고 그로부터 몇 년 후 미국에 소개되었습니다. |
수명 |
10-14년 |
성질 |
소형견이므로 활발하고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향도 있지만 의외로 장난을 치지 않고 놀이에 대해서도 크게 흥미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담하고 용기가 있으며 위엄도 있고 매우 깨끗한 특성을 하고 있습니다. 용감하고 호전적이며 충실하여 사람을 잘 따르지만 자기중심적인 면도 있습니다. |
크기/체중 |
수컷 20cm 전후, 3.2-6.5kg 암컷 20cm 전후, 4-7kg |
모양 |
라이온 도그라 불리는 것처럼 소형견이면서 실팍한 체격과 갈기처럼 긴 털이 특징입니다.
암컷이 수컷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는 몇 안되는 견종 중의 하나입니다. 머리가 크고 넓으며 두 귀 사이가 평평하며 코가 들창코이고 넓고 검정색입니다. |
털과 색 |
상모는 거친 직모이나 만졌을 때는 부드럽습니다. 비교적 길고 두터운 하모입니다. 귀, 가슴, 허벅지, 꼬리, 다리, 발가락에 길고 풍성한 장식털이 있습니다. 목의 갈기털은 매우 풍성하며, 어깨의 아래쪽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모색은 알비노와 리버 이외의 모든 색 및 문양이 있습니다. 반점이 한쪽에 치우쳐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겉털이 거칠고 상당히 길고 곧게 뻗어 있으며 속털은 두텁습니다. 귀, 다리, 꼬리, 발가락에 털이 많이 자라나 있습니다. |
머리 |
두개부는 크고 폭이 넓으며, 양귀의 간격은 넓고 평평합니다. 이마의 주름이 약간 보입니다. 양쪽 눈의 간격은 넓은 것이 좋습니다. 스톱은 깊습니다. 콧등은 매우 짧고 스톱의 안에 내려앉아 있습니다. 턱은 넓고 아래턱은 턴 업하여 있습니다. 윗입술은 이빨이 보이지 않도록 싸고 있으며, 풍부합니다.
이빨은 튼튼하고 희며, 언더샤트입니다. 눈은 크고 둥글며, 약간 돌출하여 있고 암색이며 광택이 있습니다. 귀는 하트형으로 두개부와 수평으로 붙어 있습니다. 머리에 접하여 늘어져 있습니다. |
목 |
짧고 굵습니다. |
몸통 |
기갑은 높고 등은 곧습니다. 허리는 폭이 넓고 근육이 잘 발달하여 있습니다. 가슴은 폭이 넓고 깊습니다. 앞가슴은 충분히 팽팽하며, 배는 타이트합니다. |
꼬리 |
높게 위치하고 길고 풍부한 장식털이 있으며, 등위의 어느 한쪽으로 굽어 있습니다. |
사지 |
앞발은 몸통에 밀착하여 있고 굵고 짧으며, 약간 굽어 있습니다. 발가락은 약간 바깥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발가락은 평평하고 둥글지 않으며, 발바닥은 탄력적입니다. 뒷발은 앞발보다 가벼운 듯한 느낌을 주나 튼튼하고 안정적입니다. 발가락과 발바닥은 앞발과 거의 같습니다. |
걷는 모양 |
급하지 않고 위엄이있으며, 쾌활하고 당당하며, 롤링이 있는 걸음입니다. 너울거리는 움직임(롤링)은 매끄럽고 수월합니다. |
손질 |
트리밍은 필요없지만 매일의 손질은 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귀의 뒤나 뒷다리의 장식털은 꼼꼼히 솔질해 주어야 합니다. 눈밑의 주름이나 코 주변도 청결히 하여 잘 건조시켜 주어야 합니다. |
사육환경 |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합니다. 특히 장마철의 습기가 많은 시기에는 호흡곤란으로 괴로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온도조절이 잘 되는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관리 |
유전적인 원인으로 요석증, 추간반 헤르니아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첩모중생, 누관폐쇄, 안구돌출, 소안구증, 백내장등의 눈병도 많습니다. 연골이영양증도 간혹 있습니다. |
결함 |
- 실격 : 음고환 - 결점 : 오버샤트 |
가족유대감 |
무관심함 |
아이들 |
좋지 않음 |
주거환경 |
좁은 아파트 |
활동성 |
조용, 차분함 |
필요운동량 |
하루에 3번 15분씩 |
털빠짐 |
적음 |
털손질 |
일주일에 한번 |
훈련능력 |
낮음 |
집지키기 |
보통 |
'강아지 > 견종표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살개 견종표준 (0) | 2012.02.22 |
---|---|
버니즈 마운틴 독 견종표준 (0) | 2012.02.21 |
보스턴 테리어 견종표준 (0) | 2012.02.19 |
미니어처 슈나우저 견종표준 (0) | 2012.02.18 |
보르조이 견종표준 (2) | 2012.02.16 |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견종표준 (0) | 2012.02.15 |
파피용 견종표준 (2) | 2012.02.14 |
퍼그 견종표준 (0) | 201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