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견종표준

삽살개 견종표준

  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삽살개 SAPSAREE

삽살개는 한반도의 동남부 지역에 널리 서식하던 우리나라 토종개입니다.
따라서 삽살개는 어느 한가지의 견종이 아니라 여러 형태의 견종을 지칭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이름이며 그중에 한가지를 선택하여 표준화 한것이 천연기념물 제 368호로 지정된 삽살개입니다.

삽살개의 영민함이 알려지면서 애견인뿐 아니라 일반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산지
한국 Korea
그룹
컴페니언
용도
귀신 쫓는개
역사

우리나라 개들의 기원은 거의다 불교의 전래와 역사가 비슷합니다. 신라 시대에는 중국으로부터 시츄나 패키니즈를 선물로 받아 궁중에서 기르기도 하였으며, 머리가 크고 털이 많은 이런 종류의 개들을 귀신이나 잡귀를 쫓는 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뜻의 '삽'자를 넣어 통칭 '삽살개'라고 하였습니다. 신라 시대 왕궁에서 길러져 조선 시대에 크게 번성합니다.

삽살개는 외국의 '쉽독'(목양견을 지칭)이라는 의미와 같이 모양과 성격이 틀린 여러종류의 개지만 목적이 양을 지키는 일이라 쉽독이라고 하며 그중에 콜리, 세퍼트 등 세분화 되어 이름이 있습닏다.

일제 시대에 개 수난(군용 식량,털 가죽을 얻기 위해 도살)을 겪으면서 우리나라 거의 모든 견종이 멸종되었습니다. 그나마 삽살개 한 종이라도 찾아낸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이다. 이름이 말해주듯이 귀신을 쫓을 만큼 용감하고 당당합니다.

 

일제시대 일본개와 비슷한 모습이 아니란 이유로 대규모 도살이 이루어진 후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인들 방한복 재료로 가죽을 빼았겨 멸종 위기에 처했던 삽살개. 한국인만큼이나 질곡의 근대사를 겪으면서 점차 자취를 감춘 삽살개가 최근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관심으로 개체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삽살개에 대한 연구와 보존은 하성진 박사(축산학)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 현재 약 40여 마리가 남아 있으며, 천연 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보호 육성되고 있습니다.

수명
10-14년
성질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며, 한번 사귄 주인은 오랫동안 기억하는데, 주인에 대한 복종심과 온순함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주인과 함께 외출할 때에는 주인 곁을 맴돌며 늘 주인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동료애가 좋아 무리를 잘 지어 다니며 쉽게 싸우지 않으나, 경쟁관계 동물에 대해서만은 대단히 도전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일단 싸움이 붙으면 좀처럼 물러서는 법이 없고, 인내심이 강하여 어떠한 어려움도 담담함으로 극복할 줄 압니다.

영민함을 가지고 있어 주인과 낯선 사람을 잘 구별할 줄 알고 경계심을 가지고 있어 경계하여 짖으나 주인이 함께 있으면 짖지 아니하며 쉬이 경계심을 풀고 조용해집니다.

 

검은색 긴털에 옅은 회색털이 섞인 청삽사리와 누런 색깔을 내는 황삽사리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몸집은 황삽사리가 다소 큰 편입니다. 황삽사리가 대국적이고 점잖은데 비해 청삽사리는 다소 사나운 편입니다.

크기/체중

수컷 50~58cm, 18~28kg

암컷 48~55cm, 16~25kg

모양

겉모양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고 당당하면서 우아한 편입니다.듬직한 사자와 같은 인상과 아울러 한편으론 해학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개입니다.
적당한 체구 구성을 한 중형견으로 털이 긴 장모종이며, 두부 부분의 털이 특히 길어 눈을 덮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비교적 둔탁한 느낌을 주나 몸놀림은 민첩하며, 운동신경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머리가 특히 커 보이며, 사자를 연상시킨다 하여 사자개라고도 불리는데, 전체적으로 점잖고 순한 인상을 주는 개입니다.

털과 색

검은색 긴털에 옅은 회색털이 섞인 청삽사리와 누런 색깔을 내는 황삽사리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청색의 원래 색조는 흑색. 단모종일 경우 검둥이로 불릴 흑구가 장모종에서는 색소 농담에 따라 흑청색, 흑회색, 회색, 흑색 등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몸 부위에 따른 색깔의 분에 따라 온몸이 검은 완전 흑구가 있는가 하면 가슴에 흰 반점이 있거나 발목 아래만 희고 온몸은 검은 검둥이가 있습니다. 황삽사리의 경우에도 색소 농담에 따라 다양한 색조로 표현됩니다.

머리

두개부는 넓으며 약간 둥급니다. 액단은 깊은 편이나 긴 털이 덮고 있어 구분이 어려운 편이며, 두상은 초가지붕을 연상시키듯 둥글게 느껴집니다. 주둥이에는 안모가 나 있으며 안모로 인해 주둥이가 짧게 느껴지나 적당히 긴 주둥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눈의 모양은 크고 둥근 형태이며, 색깔은 연한 갈색에서 짙은 갈색을 띱니다. 귀는 다른 개에 비해 비교적 크며 머리의 양 옆에 붙어 누워 있으며 귀 부위의 털이 밀생하고 길어서 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듭니다.

코는 적당히 크며 까맣고 윤기가 있으며 유난히 삽살이의 얼굴에서 코가 돋보입니다. 고동색 삽살개의 경우에는 예외로 연한 고동색을 보입니다.
입술은 검정색이나 털이 입술을 덮고 있어서 육안으로 쉽게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두텁고 힘이 있으며 목 주위의 털이 길어서 목이 비교적 짧게 느껴지나 적당한 길이를 하고 있으며 개체에 따라 사자 갈기를 연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통

등이 곧바르고 흉심이 발달되어 있으며 털이 길어 몸통이 두껍게 느껴지나 실제는 적당한 두께를 하고 있으므로 전체적인 느낌은 둔탁한 편입니다.

꼬리
활동시에 말린 형태, 곧바로 선 장대 모양의 형태, 낚시모양의 형태를 보이나 적당히 긴 꼬리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처진 꼬리도 있습니다.
사지

발통이 두껍고 앞발은 곧으며 좋은 뼈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뒷발은 적당한 비절각에 대퇴부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발가락은 둥글게 느껴지며 털이 덮여 있으며 발바닥은 까맣고 두터우며 지면이 불량한 곳에서도 착지에 유리합니다.

걷는 모양
앞발은 전방으로 걸어갈 때 성큼성큼 걸으며, 뒷발은 그 족적을 따릅니다.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걸음걸이에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손질

길고 풍성한 털이라 쉽게 엉키고 더러움이 많이 묻을 수 있으므로 이틀에 한 번 정도 몸 전체를 브러싱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풀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진드기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육환경
산책과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경계심이 많고 민첩하기 때문에 집을 지키는 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건강관리

오랬동안 한국기후에 적응되어 한 겨울 내내 집도없이 눈비를 맞아도 감기한번 안 걸릴 만큼 체력적으로 강인해 진짜 한국개 다운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동양개로는 보기드문 장모종으로 긴털외투를 걸친 듯한 외관이지만, 여름철 불 볕 더위 속에도 끄떡없이 활기가 넘칩니다. 병에도 강하고 배변통제도 잘하는 편입니다.

결함
역교합, 또는 절단교합이 상당한 빈도로 발견
가족유대감
가족 모두를 잘 따름
아이들
아주 좋음
주거환경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
활동성
보통
필요운동량
하루에 3번 30분씩
털빠짐
보통
털손질
하루에 한번
훈련능력
높음
집지키기
뛰어남

 

'강아지 > 견종표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츄 견종표준  (0) 2012.02.27
잉글리시 포인터 견종표준  (0) 2012.02.25
풍산개 견종표준  (0) 2012.02.24
진돗개, 진도견 견종표준  (1) 2012.02.23
버니즈 마운틴 독 견종표준  (0) 2012.02.21
보스턴 테리어 견종표준  (0) 2012.02.19
미니어처 슈나우저 견종표준  (0) 2012.02.18
페키니즈, 패키니즈 견종표준  (2) 20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