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삽살개 SAPSAR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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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는 한반도의 동남부 지역에 널리 서식하던 우리나라 토종개입니다. |
원산지 |
한국 Korea |
그룹 |
컴페니언 |
용도 |
귀신 쫓는개 |
역사 |
우리나라 개들의 기원은 거의다 불교의 전래와 역사가 비슷합니다. 신라 시대에는 중국으로부터 시츄나 패키니즈를 선물로 받아 궁중에서 기르기도 하였으며, 머리가 크고 털이 많은 이런 종류의 개들을 귀신이나 잡귀를 쫓는 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뜻의 '삽'자를 넣어 통칭 '삽살개'라고 하였습니다. 신라 시대 왕궁에서 길러져 조선 시대에 크게 번성합니다.
일제시대 일본개와 비슷한 모습이 아니란 이유로 대규모 도살이 이루어진 후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인들 방한복 재료로 가죽을 빼았겨 멸종 위기에 처했던 삽살개. 한국인만큼이나 질곡의 근대사를 겪으면서 점차 자취를 감춘 삽살개가 최근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관심으로 개체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
수명 |
10-14년 |
성질 |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며, 한번 사귄 주인은 오랫동안 기억하는데, 주인에 대한 복종심과 온순함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주인과 함께 외출할 때에는 주인 곁을 맴돌며 늘 주인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동료애가 좋아 무리를 잘 지어 다니며 쉽게 싸우지 않으나, 경쟁관계 동물에 대해서만은 대단히 도전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일단 싸움이 붙으면 좀처럼 물러서는 법이 없고, 인내심이 강하여 어떠한 어려움도 담담함으로 극복할 줄 압니다.
검은색 긴털에 옅은 회색털이 섞인 청삽사리와 누런 색깔을 내는 황삽사리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몸집은 황삽사리가 다소 큰 편입니다. 황삽사리가 대국적이고 점잖은데 비해 청삽사리는 다소 사나운 편입니다. |
크기/체중 |
수컷 50~58cm, 18~28kg |
모양 |
겉모양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고 당당하면서 우아한 편입니다.듬직한 사자와 같은 인상과 아울러 한편으론 해학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개입니다. |
털과 색 |
검은색 긴털에 옅은 회색털이 섞인 청삽사리와 누런 색깔을 내는 황삽사리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몸 부위에 따른 색깔의 분에 따라 온몸이 검은 완전 흑구가 있는가 하면 가슴에 흰 반점이 있거나 발목 아래만 희고 온몸은 검은 검둥이가 있습니다. 황삽사리의 경우에도 색소 농담에 따라 다양한 색조로 표현됩니다. |
머리 |
두개부는 넓으며 약간 둥급니다. 액단은 깊은 편이나 긴 털이 덮고 있어 구분이 어려운 편이며, 두상은 초가지붕을 연상시키듯 둥글게 느껴집니다. 주둥이에는 안모가 나 있으며 안모로 인해 주둥이가 짧게 느껴지나 적당히 긴 주둥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
목 |
두텁고 힘이 있으며 목 주위의 털이 길어서 목이 비교적 짧게 느껴지나 적당한 길이를 하고 있으며 개체에 따라 사자 갈기를 연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몸통 |
등이 곧바르고 흉심이 발달되어 있으며 털이 길어 몸통이 두껍게 느껴지나 실제는 적당한 두께를 하고 있으므로 전체적인 느낌은 둔탁한 편입니다. |
꼬리 |
활동시에 말린 형태, 곧바로 선 장대 모양의 형태, 낚시모양의 형태를 보이나 적당히 긴 꼬리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처진 꼬리도 있습니다. |
사지 |
발통이 두껍고 앞발은 곧으며 좋은 뼈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뒷발은 적당한 비절각에 대퇴부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발가락은 둥글게 느껴지며 털이 덮여 있으며 발바닥은 까맣고 두터우며 지면이 불량한 곳에서도 착지에 유리합니다. |
걷는 모양 |
앞발은 전방으로 걸어갈 때 성큼성큼 걸으며, 뒷발은 그 족적을 따릅니다.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걸음걸이에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
손질 |
길고 풍성한 털이라 쉽게 엉키고 더러움이 많이 묻을 수 있으므로 이틀에 한 번 정도 몸 전체를 브러싱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풀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진드기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사육환경 |
산책과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경계심이 많고 민첩하기 때문에 집을 지키는 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건강관리 |
오랬동안 한국기후에 적응되어 한 겨울 내내 집도없이 눈비를 맞아도 감기한번 안 걸릴 만큼 체력적으로 강인해 진짜 한국개 다운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
결함 |
역교합, 또는 절단교합이 상당한 빈도로 발견 |
가족유대감 |
가족 모두를 잘 따름 |
아이들 |
아주 좋음 |
주거환경 |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 |
활동성 |
보통 |
필요운동량 |
하루에 3번 30분씩 |
털빠짐 |
보통 |
털손질 |
하루에 한번 |
훈련능력 |
높음 |
집지키기 |
뛰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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