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진도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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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유래를 살펴보면 늑대와 토종견의 교잡에 의한 설, 삼별초난때의 몽고 군견 잔유설, 남송의 개가 표류했다는 설, 목마장 경비용의 몽고 견 잔유설, 한국의 고유한 개의 후예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 |
원산지 |
대한민국 Korea |
그룹 |
제 5 그룹 스피츠와 프리머티브 타입 |
용도 |
번견, 사냥견, 가정견 |
역사 |
한국 진도견의 출처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이 견종이 한반도 서남쪽에 위치한 진도에서 몇 세기 동안 존재해 왔다는데 대해서는 많은 권위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고대의 품종에 대해서는 많은 이론이 있으나 한국에서 진도견 또는 진돗개로 불립니다.
우리 고유의 개에 관한 기록을 살펴보면 [고려사절요] 21권에 1290년 충렬왕 16년에 죽은「김주절」이 응방도감시절에 매와 개를 가지고 임금의 사랑을 받아서 권세를 부리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어서 이때도 개와 매를 이용하여 사냥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토종개가 잘 보존된 진도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바다에 위치한 섬으로 진도로 들어오는 육지의 길은 거의 막혀 있다시피 하였고 육지와의 교통수단은 배를 이용하는데 과거에 배에는 개를 태워주지 않았으며 섬이라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의 왕래가 적고 다른 개의 출입이 적어서 비교적 순수한 원형이 남아 있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한국의 토종개가 진도에서 살고 있으므로 진돗개로 불립니다. |
수명 |
10-14년 |
성질 |
수렵에 대한 강한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대담하고 용감하며 기민하면서도 신중하고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고 맹렬한 성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낯선 사람들은 경계하여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아 이 견종은 다른 동물들을 경계하고 특히 수컷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가 가지는 일반적인 특성인 영민성을 가진데다가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복종심이 강하며 뛰어난 귀가성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크기/체중 |
수컷 50-55cm, 18-23kg 암컷 45-50cm, 15-19kg |
모양 |
균형이 잘 잡힌 중형견으로 귀는 직립하여 있으며, 꼬리는 말려서 올라가 있거나 장대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계심이 있으며, 민첩하고 힘이 있어 위엄이 있습니다. 체고와 체장의 비율은 10:10.5입니다. |
털과 색 |
피모는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모는 부드럽고 조밀하며, 색깔은 엷습니다. 상모보다 더 짧지만 상모를 지지해줄 만큼은 되어야 합니다. 상모는 빳빳하고 몸통에서 약간 밖으로 솟아 있습니다.
몸통의 털에 비하여 머리, 사지 및 귀의 털은 더 짧고 목, 어깨, 대퇴부 부분의 털은 약간 더 깁니다. 꼬리 및 대퇴부 뒷부분의 털은 몸의 다른 부위보다 더 깁니다. 일반적으로 황색 및 백색이며, 흑색, 흑갈색, 호색(브린들), 울프 그레이(황회색)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색깔은 황색 및 백색이며 흑색, 흑갈색, 황회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
머리 |
머리는 역삼각형으로 몸에 비례하여 적당한 크기입니다. 두개골은 몸통에 비례하여 중형 크기이며, 머리 위쪽은 약간의 원형이고 눈 쪽으로 점점 좁아지면서 내려온다. 이마에서 콧등으로 내려오는 스톱이 확실하고 이마 쪽으로 연장되어 약간의 골이 파여져 있습니다. |
목 |
목 밑에 처진 살이 없이 균형이 잘 잡히고 두꺼우며, 근육이 잘 발달하여 있고 강합니다. 흥분하면 목을 거만스럽게 움직이고 더욱 꼿꼿이 세웁니다. |
몸통 |
체장의 길이는 체고 보다 약간 깁니다. 허리의 근육이 잘 발달되어있고 탄력이 있습니다. 가늘고 흉곽보다 폭이 좁아야 합니다. 가슴은 강하고 적당히 깊으며, 너무 넓지는 않습니다. 흉심의 가장 깊게 내려온 선은 팔굽뼈보다 약간 위에 위치해 있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의 수평은 허용합니다. 늑골은 탄력성이 있고 가슴의 근육은 잘 발달하여 있습니다. 배는 위로 붙어 있습니다. |
꼬리 |
밑으로 내렸을 때 꼬리의 끝이 비절에 닿아야 합니다. 꼬리는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위로 힘차게 서 있어야 하며 걸어갈 때 이리저리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장대형 또는 말려 있으며, 꼬리의 끝은 등 또는 옆구리에 닿는다. 너무 말려 있으면 안됩니다. 꼬리는 풍부한 털로 덮여 있습니다. |
사지 |
앞에서 볼 때 앞발은 곧고 평행하여 있습니다. 어깨는 강하고 힘이 있습니다. 발의 중간 관절부는 몸체에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굽어져 있으면 안됩니다. 발목은 측면에서 봤을 때 약간 앞쪽으로 경사져 있습니다. 앞발은 고양이발 모양입니다. 발가락은 약간 짧고 원형이며, 단단합니다.
발톱은 강하고 검정색이 좋습니다. 발바닥은 두껍고 단단하며, 탄력이 있습니다. 뒷발은 측면에서 볼 때 몸체를 전방으로 미는 인상을 주며, 후방에서 볼 때 뒷다리는 꼿꼿하고 평행으로 서 있으며, 광답이나 협답(보폭의 넓고 좁음)은 좋지 않습니다. 늑대 발톱(며느리발톱)은 제거해야 합니다. |
걷는 모양 |
속보형(trot)이며, 보행 시에는 등을 똑바르게 수평을 유지하고 후구(1/4)는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습니다. 머리를 위로하여 걸으며, 속력을 내면 머리는 약간 낮게 거의 어깨의 높이로 됩니다. 꼬리의 윗부분은 방향의 변화에 따라 약간 움직입니다. |
손질 |
대부분 실외견으로 길러지고 있고 잘 엉키는 털이 아니므로 일주일에 한번정도 솔질해 주시면 됩니다. |
사육환경 |
북방 스피츠계통의 견종처럼 환절기 털갈이 시기에는 털이 많이 빠지므로 손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의 몸을 청결히 관리하고, 식사 량도 알아서 조절하므로, 특별히 신경을 기울이지 않아도 관리가 수월합니다. |
건강관리 |
어떤 환경에서도 주어진 여건에 맞게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한 견종이므로 가족의 애정만 있다면 건강관리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습니다. 어린 시기에 쉽게 걸릴 수 있는 파보바이러스 장염이나 전염성 질환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외에서 기르므로 심장사상충예방약을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결함 |
- 실격 : 음고환
빈약한 근육 |
가족유대감 |
한 사람만 따름 |
아이들 |
좋지 않음 |
주거환경 |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 |
활동성 |
매우 높음 |
필요운동량 |
하루에 4번 30분씩 |
털빠짐 |
많음 |
털손질 |
일주일에 한번 |
훈련능력 |
보통 |
집지키기 |
뛰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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