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견종표준

풍산개 견종표준

  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풍산개 Poongsan Dog

예로부터 우리민족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하여 우리 민족성을 많이 닮은 개입니다. 대동물 사냥과 호신, 경비견으로서 더 이상 바랄것 없는 자랑스러운 토종견입니다.
우리나라의 높은 산악지대에 적응된 사냥개로서 시력과 청력은 세계의 어느 견종보다도 월등합니다.
지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하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호랑이와 곰잡이 맹수 수렵견입니다.

원산지
한국 Korea
그룹
워킹
용도
경비견, 사냥견
역사

역사적으로 석기시대부터 한반도에 존재하였던 것으로 그 증거는 북한 지방의 여러 패총과 고구려 고분의 사냥하는 벽화, 남한의 동래 패총, 김해 패총(조개더미)에서 개뼈가 발굴됨으로써 확인된 것입니다.


북한의 자료에 의하면 개와 승냥이의 교잡에서 이루어진 것이 오늘의풍산견이라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 아므르강 일대에서동북호랑이를 사냥하는 시베리안 라이카의후손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 라이카가 개마고원지대로 유입되어 그 지형에 맞도록 개체가 다듬어진 것이 풍산견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후 함경남도 풍산군 풍산면과 안수면 일원에서 길러지던 북한 지방 고유의 사냥개가 되었습니다.
일본군의 만주 침략 당시 부족한 군피를 조달하기 위하여 도살을 감행하면서 멸종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8·15광복 후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보호 정책으로 원종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량강도 김형권군(풍산군) 광동면 광덕리를 전문 풍산견 종축장으로 지정하여 1975년부터 사육을 하고 있으며 북한 천연 기념물 제 36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969년도에 북한에서 풍산군의 한 포수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3마리의 풍산견을 국견으로 정하여 군부대와 풍산개 종축장과 평양축견연구소에서 번식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명
10-14년
성질

주인에게는 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충성심을 발휘하며 점잖은 성격에 함부로 짖지않고 짖어야 할 때에만 짖는 성격입니다.

대담성이 강해서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잘 따르는 편이나 짐승에게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눈에 불이 일고 이빨을 드러내며, 높이울부짖으면서 무서울 정도의 강한 공격력으로 물어 죽입니다.

영리하고 날래서 적수와 만나면 끝까지 싸우고 평소에는 온순하나 적수와 싸울 때는 제일 앞에서 몹시 사납게 싸웁니다.

풍산개는 진돗개와 일본개에 비해 성품과 기질이 좀 늦게 드러나며 방향감각이 뛰어나 귀소본능이 월등합니다.

크기/체중

수컷 55-60cm, 24-30kg

암컷 50-55cm, 22-27kg

모양

외형이 진돗개와 닮았으나 체구가 크고 건장합니다.
전체적으로 경쾌하게 생겼으며 뒷다리가 곧고 탄탄하여 경사지와 산악지대에서 잘 뜁니다.

털과 색

장모와 단모가 있고 털은 거칠면서도 빽빽이 나있습니다. 털색은 흰색이 기본이며 연한 누런 밤색을 띠는것도 있습니다.

머리

머리는 가볍게 들고 언제나 주위에 대한 경계와 감시하는 느낌을 줍니다. 머리는 둥글고 아래턱이 약간 나왔으며 코 빛깔은 연주황색 또는 검은색입니다.
이마는 두드러져 보이고 눈은 비교적 작으며 눈동자는 검거나 재색을 띠며 들어가 보입니다. 눈 흰자위에 대률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불그스럼하고 정기가 돕니다.

입은 넓어서 주둥이가 길어 보이지 않으며 주둥이는 넓고 짧습니다. 귀는 작고 삼각모양으로 곧게 서 있고, 귀끝이 약간 앞으로 굽었으며 귀안은 솜털로 차 있습니다.

굵고 짧으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몸통

어깨는 강하고 힘차며, 전면에서 보면 곧고 평행선을 이루고, 앞부분이 뒷부분의 높이보다 높습니다.
뒤에서 볼 때 꼿꼿하게 서 있어야 하고, 대퇴부는 근육질입니다.

슬관절(대퇴부와 비절 사이)은 적절한 각도를 이루고 비절은 곧게 뻗어야 합니다. 앞가슴은 넓고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배는 암컷에서 약간 처진감이 있으나 수컷은 등에 올라붙어 민활하게 움직이는데 편리합니다. 몸길이는 수컷이 보통 57cm, 암컷이 55cm, 가슴둘레는 수컷이 보통 61 cm, 암컷이 59cm 입니다.

꼬리
털은 길고 부드러으며 엉덩이위로 바싹 올려 감겨있고 엉덩이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지

앞다리는 뒷다리보다 높아서 힘살부분 근육이 발달해 산악 경사면을 잘 극복하고 뒷다리보다 앞 어깨부분이 높습니다.
뒷다리는 곧추 서서, 일반개에 비해 달리는 속도가 2-3m/초 정도 빠릅니다. 발은 외형상 아치형을 이루고 있으며 발가락은 짧고 강한 발톱에 살색입니다.

발바닥은 검은색이며 두툼하고,뒷발은 육발(며느리 발톱)이 있는 개가 대담하고 영리하며 공격성이 좋아 수렵에 우수합니다. 네다리는 비교적 짧고 뒷다리에 덧발가락이 없는 것과 있는 것이 있습니다.

걷는 모양
등은 똑바로 수평을 유지하고 엉덩이를 흔들지 않으며, 빠른 걸음걸이를 하며 순발력이 빠르고 동작이 민첩합니다.
손질

털갈이때는 털이 뭉텅뭉텅 많이 빠져 실내에서 키우는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털갈이시기에는 적어도 하루 한번은 솔질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육환경

영리하기 때문에 가볍게 꾸짖는 정도에도 알아듣는 편입니다.추위와 여러가지 질병에 견디는 힘이 세고 먹성이 좋고 거친 조건에서도 잘 자랍니다.

본능적으로 수렵성을 가지고 있어서 별다른 훈련이 필요치 않고 산에 데리고 다니면 스스로 사냥술을 터득합니다.

 

성견이 되기 전까지(약 2년)는 목을 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목이 굵고 짧기 때문에 목걸이를 하면 목의 발육이 저하하여 물어 흔들 때 그 힘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건강관리

모질이 남쪽의 토종개와 다른3중모로서 기후차이로 인한 피부병이 잘 발생하는 편입니다.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강하며 거친 환경에도 잘 적응하여 키우기가 용이합니다.

결함
혀에는 혓대(혀 밑의 바늘과 같이 가느다란 물렁뼈)가 있는데, 2-3개월 때 제거해 주면 좋습니다.
혓대가 없으면 풍산개가 아니거나 잡종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가족유대감
한 사람만 따름
아이들
좋음
주거환경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
활동성
보통
필요운동량
하루에 4번 30분씩
털빠짐
보통
털손질
일주일에 한번
훈련능력
높음
집지키기
뛰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