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메인의 검색어는 참 강력하죠.
인터넷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거든요.
오늘 '알람이 소용없는 이유'라는 단어를 보고 바로 눌렀죠.
알람없이 잠을 떨칠 수 있는 모종의 방법인가 해서요.
이 단어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즉시 클릭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 세상을 다 준다고 해도,
누르기부터 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사업을 하는 사람도 그렇지만,
지각하면 안되는 직장인들의 경우 알람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죠.
늦은 취침에 빠른 기상을 하려면 알람은 필수옵션이거든요.
해뜨면 일어나고 해지면 잠자는,
생명의 원초적 리듬을 따라서 살 수 없는 사회가 된지 이미 오래되었잖아요.
사진을 보는 즉시 공감하게 되더군요.
알람을 반갑게 듣고 일어날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싶어서요.
알람을 듣고 일어날 시간이 가장 잠자기 좋은 시간이라는 역설!
'알람이 소용없는 이유'가 아니라 '알람이 필요한 이유'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죠.
최근 알람시계를 은퇴시키고 스마트폰 알람으로 바꿨는데요,
전보다 한층 우아하게, 기품있게 기상할 수 있어 좋더군요.
아침마다 알람과의 전투를 치르는 사람으로서,
내일은 오늘보다는 가볍게 이겨내야겠다는 의지를 다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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