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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상식

유기동물 입양하기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공개한 2011년 유기동물처리현황 통계를 보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2011년 전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총 9만 6000여마리이며 그중 26%만이 새 가족을 찾았더군요.

 

2010년의 24.9%에 비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이나 동물 수로는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2만 5096마리에서 2만 5101마리로 불과 '5마리'가 증가한 수준이거든요.


  '애견인구 1000만' 시대에 유기동물 입양은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유기동물입양을 장려하고 있지만 큰 효과가 없는 상황이죠.

 

반면 폐사하거나 안락사당한 동물은 전체의 46.2%에 이르며 가족을 찾은 경우는 7.6%에 그쳤습니다.
살려고 태어난 생명이 죽음의 길로 간 것에 대해 그들을 입양했던 사람들은 꼭 반성해야 합니다.

 

 

 

 

    이번에 동물사랑실천협회가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한 '구호동물 입양전문센터'를 서울 충무로역 인근에 개원했습니다.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강아지가, 2층에는 고양이들이 입소해 24시간 동사실 활동가들의 관리를 받는다고 하네요.
입양을 원하는 분들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센터를 찾아 직접 동물들을 살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동사실의 입양센터는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입양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동물병원위탁 보호소외에는 거의 시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낮다는 문제도 있었거든요.

 

 

 

  또한 농식품부는 제2회‘미안해, 고마워! 유기동물 입양의 날’행사행사를 앞두고 9일부터 입양가족을 모집합니다.


입양을 희망하는 분들은 오는 26일까지 농식품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orrynthanks)에 들어가 보세요.
제2차 입양의 날 행사는 28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개와 고양이등의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가족을 입양하는 것과 정말 똑같습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샵, 인터넷등에서 사지 말고 유기동물을 입양해 보시면 어떨까요~

 


♣ '2011년 유기동물 발생 및 처리현황' 보시려면 아래 클릭~

 

유기동물 처리현황 2011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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