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애견상식

전국애견펜션 가기

  포털 검색창에 '애견펜션'을 치면 순식간에 많은 업체가 주욱 리스트로 나타납니다.

애견문화가 발달하면서 애견인들이 애견들과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난 것입니다.

사람들의 변화된 인식과 주 5일제 근무등 수요가 있다는 사실이 애견펜션의 증가를 현실화시킨 거겠죠.

  '남격합창단'으로 많은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박칼린 뮤지컬감독의 수필집 '그냥'을 보면,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면서 우리나라의 척박한 뮤지컬계 활동 및 개인적 일화등 흥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차로 여행을 할 때면 삽살개 해태가 언제나 전용 뒷좌석에 앉아서 함께 간다고 하더군요.

애견가로서 당연한 행동이지만 지금처럼 펜션이 많지 않았던 시절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예요.


  예전보다는 개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시골지역에서는,
개를 반려동물이나 애견보다는 마당에서 가족이 먹다 남은 밥먹으며 집지키는 존재로 인식을 하거든요.


  때문에 박감독이 해태와 여행할 때는 호텔보다는 거의 민박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여행하다가 그날 밤 쉬어야 겠다고 생각한 장소의 민박집에 도착하면 사람들 숙박건을 해결한 후,
손을 최대한 작게 벌리며 "요만한 강아지가 있는데 밖에서 재우면 되겠죠" 양해를 구했다고 합니다.
물론 모두가 잠든 깊은 밤에 몰래 나와서 해태를 데려가서 함께 지낸 것은 두말 할 것도 없겠죠..^^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해 보시는 방법외에 아래 두 가지 방법을 추가로 사용해 보세요.


* 야후 거기 - 전국의 애견펜션을 지역에 따라 검색할 수 있어 좋더군요.




* 트루멍쇼
- 애견쇼핑몰로서 제휴애견펜션을 이용하실 회원에게 5-1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네요.
 



또한 애견펜션이 곳곳에 더 많이 생겨서 '입맛대로 골라' 갈 수 있으려면 애견인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실내에 입실하기 전에 애견을 외부에서 충분히 놀게 한 다음 배설후에 입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중성화를 안한 수컷은 실내에 입실시키기 전에 반드시 국부가리개, 즉 '고추 가리개'를 채워 주세요.
본능상 침대 사방에 마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저한 사전예방만이 후일의 펜션예약을 가능하게 하겠죠.



※ 고추가리개 제작방법 - 저희 럭키군이 다년간 활용중~

여성용 생리대를 1/2로 잘라서 마스크에 붙인다음 국부를 덮어 등에서 양끈을 묶어 주시면 끝..^^


3. 실내나 복도등 다수가 사용하는 장소에 배설했을 경우에는 즉시 깨끗하게 치워 주셔야 합니다.
심리상 낯선 장소에 가면 배설활동이 증가하므로 가족이 도구를 지참한 신속처리반으로 빙의해야 하거든요.


  아직은 겨울이 싸늘한 위세를 온 산야에 채우고 있지만 곧 따뜻한 봄이 남쪽에서 살랑살랑 걸어 오겠죠.
겨우내 실내에서만 생활했던 애견들에게 봄의 달콤한 향기를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깃발되어 날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