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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훈련

강아지 길들이기

 

  식당이나 극장등 공공장소에서 자녀가 큰 소리로 떠들며 돌아다녀도 그냥 두는 부모를 가끔 봅니다.
이러한 어린이들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기본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간혹 접하게 되더군요.

 

강아지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해도 제어하지 못하고 그냥 두는 분들이 적지 않거든요.

 

강아지는 무리동물의 본능을 갖고 있어 가족을 한 동아리로 보므로 그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합니다.
따라서 가족분들이 애정과 위엄을 갖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적용하면서 길들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자주 칭찬하고 긍정적인 말로 키우면 성격좋은 강아지로 성장합니다.


  꼭 필요한 교육이라면 즐겁게 하는 것이 최선이지요. 강아지와 사귀며 길들여 보세요.
마치 어린왕자가 여우를 길들이듯, 시간을 두고 서서히, 부드럽게 말이죠.

 

 

 

 

 

 

 
♣ 강아지 길들이는 방법

 

1. 길들이기는 처음부터 서서히~

  일부 학자중에는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 진 후에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더군요.
하지만 강도높은 훈련이 아닌 부드러운 길들이기는 처음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 시기에 귀엽다고 애지중지하게 되면 나쁜 버릇이 붙게 되고 점점 굳어져 결국 고치기 어렵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르면 즉시 오고, 그만하라고 하면 열중해 있더라도 그만 두게 해야 합니다.

 


2. 한 가지를 완전히 익힌 후 다음 단계로!

  한번에 여러가지를 배우게 하면 강아지가 혼란스럽죠, 당연히 높은 훈련성과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소걸음처럼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칭찬도 야단도 그 자리에서~

  동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는 기억시간이 짧으므로 현장형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강아지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칭찬할 경우라면 바로 칭찬을, 야단할 상황이면 바로 야단하라는 거죠.

 

칭찬은 과하게 몸을 쓰다듬으면서 동시에 "좋아" 또는 "잘했어" 긍정의 단어를 즐거운 표정으로 말합니다.
야단은 "안돼" 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하여 짧고 간단하게 엄한 표정과 말투로 구분하여 해 줍니다.
만약 강아지가 현장을 벗어났다면 칭찬이나 야단은 다음 기회에~

 


4. 온 가족이 동일한 방법으로 참여하기

  가족 전원이 같은 표현을 사용해야 하며 손짓까지 함께 사용한다면 강아지가 쉽게 배울 수 있겠지요.
가장의 말만 듣고 다른 가족의 말은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온 가족이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가족을 신뢰하도록 만들어 주세요

  견종에 따라 복종심이 낮은 경우도 있지만 길들이기가 잘 안된다면,
강아지보다는 가족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강아지 탓이 아니라 사람 탓이죠.

 

길들이기는 강아지와 가족간에 신뢰관계가 없으면 강아지가 가족을 따르지 않게 되어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효과는커녕 오히려 반항적으로 되는 상황도 있더군요, 어떤 관계든 신뢰가 없으면 진행이 되지 않아요.

 

 
6. 사회성은 필수옵션

  생후 4개월 이하의 시기에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개, 다른 환경과 접촉을 통한 사회화가 꼭 필요합니다.
사회화가 많이 이루어질수록 훈련적응도가 높으므로 예방접종이 완료되었다면 시작해야겠습니다.

인간에 대한 친화력을 갖춘 개로 성장하는 것은 온전히 가족에게 달렸다는 점, 잊지 마세요.

 

 

 

 


7. 가능한 체벌은 하지 마세요.

  머리를 때리거나 배를 발로 차는 행동은 체벌이 아니라 학대죠, 가족에 대한 신뢰감만 떨어뜨립니다.
굳이 해야 한다면 어미가 어린 강아지를 길들일 때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코를 살짝 튕겨 주거나 목덜미를 손으로 붙들어 올리는 정도로 자극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