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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음식

강아지 수제음식 간단하게~


  반려동물의 주식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음식이 사료입니다.


일상에 바쁜 반려인들에게 사료는 쉽고 빠르게 챙겨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가끔 이렇게만 먹여도 되는지 미안한 마음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실 사료는 사람용 음식을 제조하고 남은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발생한 산업이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보다는 사람의 편의와 수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거든요.


이후 유기농사료등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사료들도 시판되고 있지만,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제품이므로 신선도등에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음식을 주고 싶은 것은 반려인들의 당연한 마음이죠.

인터넷상에는 강아지 수제음식을 만드는 정보도 많고 강아지 수제음식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제조에서 소비자까지 단계별 유통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변질을 막기위해 다양한 약품들을 첨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므로,

아무리 좋은 음식도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서 바로 먹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강아지 음식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이면 그것이 곧 강아지 수제음식이죠.


시간도 절약하고 강아지 건강에도 좋은 수제음식을 매일 챙겨주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닭고기와 오리고기로 번갈아 줍니다.


대형마트에 갈 때마다 애견상품코너가 아니라 식육코너에 가서 구입해 옵니다.

혹시라도 고기가 떨어지면 신비양의 원성을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오리고기는 필수아미노산과 엽산,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입니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오리고기로 강아지의 면역력과 기력을 보충해 주세요.





  닭고기는 소고기보다도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영양성분이 높습니다.

특히 닭 가슴살은 소화도 잘되고 부드러워서 강아지 보양식으로도 좋은 음식입니다.


닭고기나 오리고기에 두부와 계란, 약간의 야채를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브로콜리나 당근, 고구마, 감자 등을 익혀서 적정한 크기로 잘라 섞어 주면 되는데요,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보기만 해도 정말 좋더군요.


예전에는 고기류 대신 광고로 유명한 애견용 캔을 챙겨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합성첨가물음식을 억제하면서 반려견에게도 변경 적용하게 된 거죠.





  후식으로는 사과와 플레인 요거트 한 스푼을 주고 있습니다.


주식과 후식 모두 가족과 거의 똑같은 식사를 주고 있는 건데요, 

최고의 사료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좋은 재료로 만든다는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렇게 만들어 주는 수제음식이 강아지, 특히 노견에게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간식은 건조기로 말린 고구마 류나 시판 국산간식을 약간 주고 있습니다.

사람도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것과 다르지 않은 거죠.



 


  먹이는 양이 적당한지 아닌지, 소화상태는 어떤지 등을 알려면 변 상태를 보시면 됩니다.

변의 모양을 보면 고기류를 많이 섭취하면 딱딱해지고, 섬유질이 많으면 양이 증가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지방을 많이 먹으면 변이 지나치게 윤기가 나므로 상태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상업사료를 포기하고 강아지 수제음식을 주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다양하게 있는 식재료를 알맞게 활용해서 주면 그것이 곧 강아지 수제음식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