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코코넛오일이 개의 노화방지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식을 접하면 눈이 커지는 반려가족분들 많으실 겁니다.
성장한 개의 경우 한 살이 사람나이 5살정도에 해당한다고 보므로,
7살령이 넘으면 서서히 노화의 문턱에 들어선다고 보고 있죠.
때문에 노화가 시작되는 7살령 이전부터 슈퍼오일을 먹이는 것이 좋다는 건데요,
원래 코코넛 오일은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여 인기를 얻게 된 오일입니다.
다만 알려진 효과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는 점에서
우리 땅에서 자라고 짜낸 들기름의 뛰어난 효능에 주목하게 됩니다.
서양의 슈퍼푸드가 아마씨오일이라면 동양에는 들기름이 있거든요.
이웃 일본에서도 들기름에 오메가 3가 풍부하다는 방송을 접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더군요.
농촌진흥청에서 ‘국내외 4000여 점의 들깨와 참깨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들깨에는 사람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대량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들기름의 원료인 들깨는 지방 39.5%, 탄수화물 20.2%, 식이섬유 17.5%, 단백질 16%, 수분 3.9%, 미네랄 2.9%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기름의 60~65%가 오메가3 지방산으로 거의 알파리놀렌산이며 약간의 레시틴이 곁들여져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GLA(감마리놀렌산)를 섭취하면 프로스타글란딘의 활동을 촉진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암발생률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들기름은 사람에게도 좋지만 오메가3가 많아 애견에게도 좋은 오일입니다.
노견 신비양에게 아침과 저녁 두 번의 식사를 줄때마다 들기름 몇방울을 떨어뜨려 주는데요,
처음 킁킁 냄새를 맡았을 뿐 지금은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강아지 수제음식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늘 느끼시는 부분일 텐데요,
양파나 포도, 파처럼 강아지에게 특별히 금기음식이 아닌 한,
들기름처럼 사람에게 좋은 음식은 애견에게도 좋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들기름은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보관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뚜껑을 꼭 닫고 냉장고에서 저온 보관해야 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는 것보다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해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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