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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훈련

강아지 훈련원칙 10가지

 

  어린이들에게 교육이 필수적인 것처럼 강아지도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교육을 받지 않으면 본능이 우선하게 되므로 모든 관계에서 평화적인 공존이 힘들어 지거든요.

 

강아지 교육(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강아지가 표현하는 나쁜 본능은 철저히 억제시키고,


좋은 본능은 잘 개발하여 가족과 이웃, 다른 동물들과 평화롭게 상생하도록 길들이는 것에 있습니다.

 

  경찰견이나 마약탐지견등 특수목적견이 아닌 반려견에 필요한 기본교육은 가족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아래 유명한 개훈련 및 개행동전문가로 활동동중인 카타리나 슈레글-코플러가 저술한 '우리 강아지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에서 강아지 훈련의 기본 원칙으로 주장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 올바른 훈련
- 가족이 무제한적인 '무리의 대장'임을 강아지에게 인지시켜 신뢰와 복종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강아지는 무리동물의 본능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항상 가족(무리)내의 자기 위치를 정하려고 합니다.
만약 가족이 무리의 리더임을 확실하게 주지시키지 않는다면 자기를 무리의 리더로 세울 수 있어요.

 

 
2. 규칙적 훈련
- 강아지가 피곤하거나 아플 때는 훈련하지 말고 건강할 때 규칙적으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피곤할 때 훈련하게 되면 효율이 낮고 동기부여가 어렵게 되거든요.
처음에는 매일 5분간 쉬운 부분부터 하면서 차차 시간과 난이도를 증가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성신호 훈련
- 행동과 음성을 연관시켜야 합니다.
강아지가 무심코 스스로 앉았을 때 즉시 "앉아" 음성 신호로 재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얌전히 앉아 있으면 즉시 "잘했어" 부드럽게 칭찬하여 동기부여를 반복해 주세요.

 

 

 


4. 일관된 교육
- 강아지가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고 확신할 때 명령하세요.
즉, 훈련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강아지에게는 명령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훈련에 도움이 됩니다.

 

 
5. 밀접한 접촉
- 교육기간에는 가능한 타인에게 강아지를 위탁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여행이나 여러 사유로 지인이나 업체등 낯선 사람에게 위탁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거든요.
때문에 나중에 가족에게 돌아와도 강아지의 예민한 감성에 짙은 상흔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훈련기간 중에는 가족 구성원만 강아지와 함께 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교육효과를 높인다네요.

 


6. 일관된 규칙 적용
- 성견이 되어도 안되는 행동은 강아지때부터 안되는 행동으로 적용하여 훈련시켜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 시기에는 외모나 행동이 귀여워 물거나 짖는 문제행동을 해도 관대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강아지는 가족의 관대함을 자신의 행동에 대한 허용으로 동기부여를 하게 됩니다.
때문에 해서 안되는 행동은 처음부터 확실히 제재하는 것이 강아지의 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7. 효율적 학습
- 강아지가 규칙을 신뢰하도록 만드는 것은 가족내 서열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와 놀이를 해도 가족이 반드시 이기는 놀이를 해야 강아지의 서열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줄다리기를 할 때 강아지에게 이기겠다고 죽기살기로 하진 마시고 적절하게 중단하세요..^^

 

 

 
8. 통일된 원칙
- 모든 가족이 언어와 행동에서 통일된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즉, 한 사람은 "앉아" 손을 내리면서 명령하고, 다른 사람은 "어서 앉아" 손을 흔들면서 하지 마세요.
명령어와 신체 표현을 명확하게 할 때 강아지가 확실하게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개는 단어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와 결합된 통일된 행동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개에게 "앉아" 훈련을 시켜 보시면 분명히 알 수 있더군요.
즉, "앉아" 명령하며 손을 아래로 내려도 앉지만, "의자" 등 유사한 단어와 함께 손을 내려도 앉거든요.

 


9. 음성신호는 정확하게
- 명령을 할 때는 항상 조용히, 호의적으로, 그러나 단호하게 강조해야 합니다.
가족이 기분좋을 때는 "앉아" 다정한 어조로 말하고 언짢을 때는 "앉아" 큰 소리로 하시면 안됩니다.
명령어에는 감정이 개입되지 않게 해야 하며 화를 내면 제대로 교육시킬 수 없으니 도 닦으세요..^^
경험해 본바에 따르면 훈련시키기에 가장 좋을 때는 가족의 기분이 좋고 시간이 여유로울 때더군요.

 

 
10. 한 사람만 훈련주관하기
- 처음에는 강아지와 주로 관계하는 가족 한 사람이 훈련을 주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차 강아지가 잘 따라하게 되면 다른 가족 구성원이나 어린이가 함께 해 나가시면 됩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동물행동학자 콘라드 로렌츠의 조언

 

'개에게 훈련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지만 훈련이 놀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개가 흥미를 잃으면 즉시 중단하고 훈련을 잘 마친 후에야 보상으로 놀아 준다.

 

가장 멋진 일은 개가 훈련받은 것을 노예처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창조적으로 변형해서 행하는 것이다."

 

개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높이 들어 올려서 마구 흔드는 것!
이것이 가장 심하고 엄한 벌이므로 매우 드물고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