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애견건강

강아지 구토와 설사대처방법


  명절이후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견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장염이나 위장질환등이 평소보다 2-3배정도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원인은 과식이며 주로 구토와 설사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평소 소식하는 분들도 명절기간에는 다양한 명절음식으로 쉽게 과식하게 되는데요,

식탐이 많은 반려견은 더욱 과식하게 되거든요.


반려견과 생활하는 반려인이라면 익히 아는 사실이 있습니다.

반려견은 사람보다 체구는 훨씬 작지만 식탐은 체구를 훌쩍 뛰어 넘는다는 것을 말이죠.


가족이나 친척들이 예쁘다고 주는 음식을 반려견은 절대 거부하지 않습니다.

후각에 뛰어난 아이들인 만큼 손질하다 흘린 각종의 재료나 껍질도 당연히 먹을 거구요.

그러다보면 적정량을 넘어 과식하게 되고 구토와 설사등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거죠.


잡식성인 반려견은 사람이 먹는 모든 음식을 함께 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람도 음식절제를 못해 비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반려견에게 절제를 요구할 수는 없죠.


  반려견이 명절이후 장염이나 위장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가족이 주의해야 합니다.




  명절음식의 상징인 전, 잡채등은 고염분의 고지방음식이므로 먹지 않게 합니다.

마늘이나 양파등 다양한 양념이 포함된 갈비찜이나 불고기등도 안 좋으니 주지 마시구요.

약간의 술도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 금물이며 당분이 많은 송편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 강아지 구토나 설사시 대처방법


  급성구토나 설사는 금식과 수분보충으로 대부분 가정에서 치유할 수 있습니다.

병원을 지나치게 가까이 하다보면 신체면역력을 오히려 저하시킬 수도 있거든요.

아래 방법으로 대처하면 거의 좋아지는데요, 만약 이틀이 지나도 호전이 안된다면 그 때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1. 평소 건강한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나 설사를 한다면 무조건 동물병원에 가지는 마세요.

- 구토나 설사는 몸에 과하거나 나쁜 이물질을 스스로 배출하는 체내의 자연적 보호작용이므로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증상이 있다고 즉시 약이나 주사로 억제하지 말고 강아지 스스로 치유할 시간을 주세요.

- 금식은 개 스스로 자신의 소화기를 자체 정화하여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 최소 12시간정도 금식을 하되 설사할 경우에는 탈수되지 않을 정도로 수분보충만 하며 상태를 지켜봅니다. 

최소한 12시간에서 24-48시간 정도 물외의 다른 음식은 주지 마세요.


이온음료가 있다면 물 대신 차지 않게 먹이셔도 됩니다. 간혹 안먹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3. 금식기간중에 강아지가 갈증을 호소한다면 음식보다는 이렇게 해 주세요.

- 입을 물수건으로 축여 주거나 살살 핥아먹을 수 있도록 조각얼음을 주는 것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4. 증상이 호전되었다면 쌀죽등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먹입니다.

- 강아지가 잘 먹고 좋아지면 2-3일 후에는 평소에 먹던 음식으로 바꿔서 주시면 됩니다.

- 장 건강을 위해서 무당 플레인요거트를 식사할 때 조금씩 주시면 좋습니다.




    위의 내용은 사람이 과식으로 구토나 설사할 경우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