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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음식

강아지 음식과 성견음식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는 것은 항상 중요하지만 성장중인 시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영양적인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하거든요.

 

특히 출산 직후에 어미견은 초유라고 부르는 특별한 모유를 분비하게 됩니다.
초유 내에는 항체와 면역 물질이 들어 있어서 강아지를 질병으로부터 방어해 주게 되지요.

 

첫 24시간 동안만 강아지 장에서 흡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출생 직후 초유를 먹여야 합니다.
초유는 첫 24 시간 내지 72 시간 동안 서서히 보통의 모유로 바뀌게 됩니다.

 

생후 3~4 주 동안 강아지는 하루에 최소 4~6회 젖을 먹어야 정상적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강아지의 경우 모유는 약 4주령까지 정상적인 발육을 지원할 수 있거든요.

이 시기 이후는 높은 칼로리와 영양소의 증가요구를 감당할 수 없으므로, 보충 급여가 필요합니다.

 

 

 

 


  모유에 대한 영양 보조와 이유 준비를 위해 3~4주령부터 반 고형 사료 급여를 시작합니다.

사료를 약 20분 정도 물에다 불린 다음 잘 섞어서 죽처럼 만들어서 주는 거죠.


이 죽모양의 사료를 적어도 하루에 3-4차례 주며, 고형 건사료는 6주령에 도입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모든 강아지는 늦어도 생후 8주령까지는 어미로부터 완전히 이유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강아지가 8주령은커녕 한달전후에 어미에게 떼어져 입양되는 경우가 정말 많더군요.
이 부분은 작은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탐욕이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여 안타깝습니다.

 

 

 

 

 

 

  이후 생후 6 개월 동안에 강아지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게 이뤄집니다.
에너지와 필수 영양소의 요구량이 증가되므로 완전성과 균형성을 갖춘 음식의 급여가 필요하죠.

 

성장기 강아지는 성견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요구하며 단백질요구량도 높습니다. 
품질좋고 소화가 용이한 양질의 단백질을 사용해서 만든 음식 급여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되는 거지요.

 

사료를 먹일 경우 급여량은 견종과 체격, 활동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강아지상황에 맞춰서 주시면 됩니다.
아울러 이 시기에는 운동이 필수적인 관리 방법에 포함돼죠, 하루에 30분 정도는 해 주시길 권합니다.

 

 

 

 

 

 

♣ 강아지 생활환경, 행태에 따른 에너지요구량

 

*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강아지
-  보통의 활동량을 기준으로 할 때 개체차이로 인해 -10% - +20~40%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쇼독
- 평상시는 정상에 준하고 쇼 당시에 20%까지 에너지 요구량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 사역견
- 보통의 경우에는 40%를 더 필요로 하고 고능력시는 50%~70%까지 더 필요로 합니다.

 

* 스포츠견과 사냥견
- 스포츠나 사냥등의 행동을 하는 해당 기간 동안 평소 유지 수준보다 40~50%까지 올라 갑니다.

 

* 경주견
- 비철에는 유지 수준이나 상황에 따라 30~300%를 필요로 할 정도로 폭이 클 수 있습니다.

 

* 온도차이
- 날씨가 추울수록 체온조절에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므로 다른 계절보다 20%전후로 더 먹이세요.
여름이 지나 가을로 접어들면 강아지들이 예전보다 더 먹으려고 하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 병후 회복기
- 손상된 조직의 복구와 감염 방어를 위해 에너지 요구량이 올라가게 되므로 잘 먹이셔야 합니다.

 

 

 


 

  이처럼 체중이 같다고 해도 급여량은 개체간 활동성의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이 점이 중요합니다.
급여량의 증감은 사료 겉면에 기재된 급여 지침을 참고하여 20-25%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한 사료를 한 종류로 꾸준히 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3-4개월마다 바꿔주자는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강아지마다 소화능력과 활동량, 선호도, 먹는방식등에 차이가 크므로 강아지 특성에 맞추는 것이 최선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