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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더불어삶

데미무어 연하남킬러로 전락

 

  가장 좋아하는 영화 두 편을 꼽는다면,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과 데미 무어의 '사랑과 영혼'입니다.

 

1990년 개봉된 '사랑과 영혼'은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영화지요.


샘과 몰리로 분한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의 연기, 스토리,

ost등이 매우 인상적이거든요.


특히 두 배우가 도자기를 빚는 장면은 이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깊이 각인되어 있을 겁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거든요. 도자기를 보면 말이죠..^^

 

청순한 미모가 아름다운 데미 무어의 숏커트 헤어 스타일이 크게 유행할 정도로 사회적 반향도 컸습니다.


오드리 헵번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던 것처럼 여배우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스스로에게 확장되어 나간 거죠.

 

 

 

 

 

 

 

 

  이후 데미 무어에 관한 기사는 주목해서 보는데, 점점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미모와 연기로 명배우의 반열에 오른 데미 무어가 내놓고 '연하남 킬러'로 자리잡고 있거든요.

해외 연예기사에서 데미 무어는 할리우드의 스캔들 메이커로 가십란을 오르내리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1년 16살 연하의 애쉬튼 커처와 법정소송으로 이어지면서 갈라선 이후에도,
커처보다 더 어린 해리 모튼 외에도 24살 연하인 예술품 딜러 비토 슈나벨 등과도 염문을 뿌린바 있습니다.

 

특히 해리 모튼은 그녀의 딸 루머 윌리스의 전 남자 친구이기에 '막장 스캔들'으로도 구설수에 오른 바 있죠.

하지만 데미 무어는 최근 20살 연하인 근육질 미남 청년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대는 상업용 진주채취 다이버인 다이버 윌 하니건으로 요가수업에서 만난 무어와 교제 중이라고 인정했다네요.

 

 

 

 

 

 

  브루스 윌리스와 단란한 가정을 꾸렸던 시절 명품 개성연기를 보이며 명배우로 성장한 데미 무어가
윌리스와 이혼후 커처와의 열애를 시작으로 어린 연하남들을 계속 갈아치우는 연하남킬러가 된 것입니다.

사랑과 영혼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데미 무어의 사생활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거죠.

 

여배우, 특히 할리우드 배우의 사생활이 일반인처럼 정숙하기를 바랄 수는 없겠지요.
다만 연예인도 공인으로서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그 정도에 맞는 배려심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치 어리고 더 어린 연하남을 찾아 헤매는 고삐풀린 야생마처럼 변해 버린 데미 무어를 보면,
급격한 노화와 성형수술로 크게 변한 외모와 더불어 안타까움과 생경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과 영혼'이 그녀의 최고 흥행작인 것처럼, 그 영화를 기억하는 팬들은 여전히 그녀를 기억합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스타라면 최소한 팬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팬에 대한 최고의 배려는 절제된 사생활로 팬들이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일이겠죠.

 

 

 

 

 


  데미 무어가 연하남들과 어울리는 시간에 오드리 헵번처럼 봉사활동을 해 준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국내외의 오래된 팬들을 경악하게 하는 토픽 만큼은 오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메인 타이틀 곡으로 삽입되어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던 'Unchained Melody'를 들으며 추억을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