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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사회이슈

미투운동, 새로운 세상을 향한 외침


  지난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검찰 내 성추행 파문이 알려진 이후

성폭력 피해고발 캠페인 미투 운동이 사회 전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권력을 가진 강자가 약자에게 저지르는 온갖 만행을 갑질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성폭력이나 성추행, 성희롱은 성차별의 사악한 행태라는 점에서 문제인데요,

일상적 성폭력등이 사회 도처에서 죄의식없이 행해졌다는 사실에 경악하게 됩니다.


사회 뒷면에서 이처럼 거대한 일상의 악이 당연한 듯 행해져 왔다는 점은 정말 충격입니다.


사회와 조직을 위해 사용해야 할 권력을 온전히 자신의 탐욕을 위해 악용했다는 점에서

가히 이명박스러운 자들의 천하였다는 점을 절감하며 분노를 느끼는 국민이 많을 겁니다.


이명박이 도덕성이 없음에도 대통령까지 올라 권력을 탐욕으로 악용한 것과 같다는 점에서

그들은 이명박스러운 자들의 반열에 이미 올라있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다행히 촛불혁명으로 민주정부가 수립된 이후 피해자들의 폭로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총체적인 적폐청산운동의 한 과정으로서 미투 운동의 진행과정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가해자들은 위세를 자랑하며 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지도층, 거장이라 불리며 행세해 온 인물들의 행태는 매우 가관입니다.

고은 시인을 비롯한 연극계의 유명연출가 이윤택 등과 배우 조민기가 대표적인데요,

앞으로 불거질 인물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파장을 예측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처럼 지난 10년 전후로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회는 알지 못했습니다.

피해자가 용기를 내 폭로하면 가해자와 부역자들에 의해 더 큰 피해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피해자보호는커녕 오히려 가해자가 승승장구했던 사악한 조직문화가 큰 이유였을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을 짓무른 피해를 혼자 감내해 온 피해자들이 개선을 위해 폭로하고 있음에도

황당한 점은 가해자로 지목된 자들 대다수가 진실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짓된 사과나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어 피해자와 국민을 매우 분노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그자들은 이미 사회에서 용서받기에는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듯합니다.


특히 연극계나 문학계는 예술의 본산으로서 인성이 가장 아름답게 표현돼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한 곳에서 동료와 제자들을 대상으로 거장이라는 자들이 악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누린 모든 혜택을 환수하고 사회에서 영원히 퇴출시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업적과 죄는 별개라는 주장도 있으나 상습적 추행은 업적을 훨씬 능가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들의 삶을 건 용기로 활기차게 진행되는 미투 운동을 보면서 간디가 떠올랐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의 비폭력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크게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죠.





  간디가 술회한 바에 따르면 그는 젊은 시절 강한 성욕구로 인해 매우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된 수행으로 고통을 승화시켜 마침내 세계적인 성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윤택등 가해자들은 과거 오랫동안 지속적인 성폭력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왕국에서 특출하게 성공한 것은 분명하나 도덕성이 그 이상으로 부족한 것은 아주 분명해 보입니다.


동물적 욕망조차 다스리지 못한 미숙한 자들이 출세하는 사회는 비도덕적인 사회입니다.

얼굴은 엄격한 거장의 위선으로 포장했으나 내면은 천박한 탐욕으로 가득했다는 점에서,

무수한 약자들을 악의적으로 학대한 자들이 받을 것은 상장이 아니라 엄벌일 것입니다.





  문화, 교육, 예술 전분야에서 확산되는 미투운동은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세상을 위한 간절한 외침'입니다.

미투 운동 반드시 성공하여 이 땅의 딸들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위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