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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사회이슈

박근혜대통령 지지율유감, 여론조사방식 개선필요

 

  최근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한 의혹이 큰 상황이더군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부의 매우 미숙한 대처능력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실망감이 큰 현실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발생전 70%까지 육박하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사고발생 보름만에 40%대로 내려 앉아,
폭락이라고 표현하던데요, 현재 국민들의 체감상황과 보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정권이 보이는 극히 무능한 대처를 비난하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박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신은 매우 큰 상황인데요,

여론조사에서는 제대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지지율조작의혹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론조사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선전화 ARS 응답자는 거의 노인층이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유선전화 ARS로 조사한 결과는 휴대전화 표본을 많이 사용한 조사보다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나 여당의 지지율이 10%에서 많게는 20%까지 높게 나온다는 거죠.

 

 

 

 

  더 기막힌 사실은 한 대형여론조사 업체관계자의 전언에 있습니다.


젊은층이 직장에 나가있는 낮시간대에 유선전화를 이용해서 여론조사를 할 경우에는,
20-30대 젊은층의 표본은 거의 잡히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아무리 바닥이라고 해도
국정지지율이 50%이하로 떨어지기는 불가능하다고 하거든요.

 

 

 

 

  여론조작이나 국민세뇌는 공산주의등 독재국가에서만 악용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국민이 권력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언론등의 기득권층이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상황을 보면 아마 웬만한 국민은 절실하게 실감하실수 있으실텐데요.

유선전화 70%와 휴대폰 30% 표본방식으로 진행하는 여론조사방식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9월에 휴대폰 가입자 100%를 기록한 모바일선진국이거든요.

강아지도 목에 휴대폰을 걸고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초등학생은 물론 80대이상의 초고령층까지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굳이 유선전화를 사용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하는지 궁금해 집니다.


낮시간대에 조사원이 유선전화를 한다면 전화를 받을 사람은 거의 노인층일 텐데요,

노인층이 답하는 여론을 전 국민의 여론인양 반복적으로 언론에서 세뇌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죠.

 

현재 리서치뷰에서 실시간 공개조사시스템을 이용해 휴대전화 10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역과 성별, 연령등 표본선정과 설문을 의도없이 진행한다면 국민의 실제여론을 담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2월 국정원의 간첩증거 조작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5%로 하락했던 것과 더불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해도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현 정권에 대한 불신감과 절망감을 여론조사는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를 보며 기도하는 세월호 유가족들

 

  가는 곳이 어디든 언제나 함께 하는 '애인같은 필수품'이 휴대폰인데요,
정확한 여론조사를 위해서 휴대폰으로만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