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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음악공간

아스투리아스 - 전설

 

  이삭 알베니스(Isaac Albeniz, 1860년~1909년)는 스페인 근대 피아노음악의 대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입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국민악파 작곡가로서 그의 작품에는 스페인의 토속적인 정서와 선율이 담겨져 있습니다.

 

알베니스의 스페인 모음곡은 총 8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이며 그 중 5번이 '아스투리아스(Asturias)' 죠.

 

그의 피아노 소품들은 기타에 적합한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기타로 자주 편곡되어 연주됩니다.


아스투리아스도 원곡인 피아노곡보다 기타연주곡으로 널리 연주되면서 유명해진 곡이지요.
격렬한 스페인풍의 주제가 매력적인 곡으로 알베니스의 대표곡이며 클래식기타음악의 명곡이지요.

 

 

 

아스투리아스는 스페인의 지명 애스투리아이며 이슬람 교도의 침입에 항거한 기독교도의 근거지라고 하네요.
이 곡의 부제인 Leyenda가 전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베니스는 자신의 피아노곡을 기타로 편곡한 타레가의 연주를 듣고 자신이 작곡한 곡이지만
피아노보다 기타에 잘 어울린다는 말을 할 정도로 기타 음악의 특징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 기타리스트 안나 비도비치

 

  안나 비도비치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근교의 카르로바크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찍이 5세에 기타를 시작해서 7세에 첫 무대를 가졌으며 11세에는 국제적인 공연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수 회의 내한공연을 가진바 있는 연주실력과 미모가 매력적인 연주가입니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받았던 강렬한 감동은 항상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 한 구절인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처럼 곡의 첫 느낌이 정말 강했거든요.

 

 

 

  삶 속에서 음악이 주는 기쁨에 감사하면서 언제나 즐겁게 듣는 곡 중의 하나가 되었지요.
클래식기타음악을 접하지 않았던 사람도 한번 들으면 깊게 각인될 매혹의 선율을 지닌 멋진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