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이 간식이나 장난감, 또는 함께 놀아달라고 요구할 때면 언제나 시선을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아이 컨텍(eye contact)으로서 간절하게 눈맞추면서 원하는 것을 해줄 때까지 쳐다 보는 거죠.
이렇게 강아지가 시선을 집중하면서 요구할 때 '날이면 날마다' 들어 주시면 버릇없는 애견으로 변하게 됩니다.
가족에게 지나친 요구를 할 때는 강아지의 행동을 억제하는 훈련을 해서 교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억제나 교정훈련의 기본은 시선무시, 즉 시선차단이며 일단 훈련을 시작하면 단호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강아지는 자기의 행동에 따른 가족의 보상이나 무시당하는 결과를 행동과 연계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거든요.
간식 맛나던데 조금만 더 주면 안될까요?
이 애절한 눈빛에 마음이 스르르 녹아 내릴거야..^^
평소 강아지의 바람직한 행동은 칭찬하면서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스스로 동기강화를 하도록 해 주세요.
반대로 안좋은 행동은 그 행동이 진행되고 있을 때 즉시 거부하여 소거, 즉 행동을 약화 또는 하지 못하게 해 주세요.
위와 같이 가족이 강아지의 시선을 무시하고 외면하면 개도 더 이상 바라지 않고 아쉬운 표정으로 포기합니다.
어머~~ 주긴 커녕 시선까지 외면하네.. 애절한 유혹에도 안 넘어가다니..ㅜㅜ
아쉽게 돌아서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워.. 내 유혹이 약했나봐...다음엔 ###
또한 강아지와 놀이나 기타 좋아하는 것을 하게 될 때도 가족이 시작해서 가족이 끝내셔야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언제나 강아지의 요구를 들어주시면 주도권을 잃게 되므로 어떤 훈련도 시키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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