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면 바로 피서철이죠.
피서시즌이면 반려인들은 애견에 대해 고심하게 됩니다.
해수욕장에 데려갈 것인가,
아니면 애견호텔이나 지인들에게 맡기고 떠날 것인가~
여름휴가철마다 펼쳐지는 애견과 반려인의 이별여행이었죠.
매년 고심하는 반려인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 올라왔네요.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7일 다음 달부터 개장하는 동해안 해변들에 차별화된 해변운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애견 전용 해변’과 ‘장애인 전용 해변’ 등 차별화된 해변 운영으로 피서객을 맞는다는 거죠.
강릉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장하는 경포해변 인근에 애견 전용 해변을 운영합니다.
경포해변에서 북쪽으로 1㎞쯤 떨어진 사근진 해변인데요.
상가 밀집지역과 민가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고 해송(海松)이 어우러진 조용한 사근진 해변에,
폭 300m 백사장에 펜스를 치고 애견을 동반한 피서객들만 이용하는 별도 공간이 마련되는 거지요.
가족과 함께 피서온 애견들을 위해 전용 파라솔과 그늘막이 설치되고,
애견과 함께 샤워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샤워장까지 갖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애견들끼리 함께 놀고 쉴 수 있는 별도의 공간과 애견 전용 호텔이 준비되며,
동물병원과 애견 미용실, 애견들의 먹이와 간식을 판매하는 애견 용품점 입주까지 계획하고 있다네요.
별도의 애견 관리인과 청소인력까지 두고 명품 애견 해변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니, 참 기분좋습니다.
임용수 강릉시 관광과장은 “올해 처음 애견 해변을 시범 실시한 뒤 반응이 좋으면 범위를 넓혀 해마다 운영할 예정이다”며
“입장료는 무료지만 애견을 묶어 놓을 수 있는 말뚝 등은 해변 운영 주체인 마을위원회에서 5000원씩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시측에서는 반려인들이 하루 500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데요,
애견전용 해변이 처음 운영되는 만큼 반려인들이 많이, 잘 이용하셨으면 좋겠어요.
반려인 피서객들이 당당하게 애견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모처럼 잡은 셈이거든요.
애견전용공간인 만큼 비애견인,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끼칠 우려는 없겠지만,
함께 온 반려인들이 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질서와 행복이 어우러진 피서가 되어야 합니다.
애견의 배설물은 즉시 치워 주시고, 까칠한 성품의 강아지라면 반드시 목줄을 채워 주세요.
해수욕 후에는 강아지를 샤워시키고 귀속은 귓병예방을 위해 꼭 닦아 주시구요.
저도 애견들과 동해바다로 떠나고 싶네요...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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