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애견음식

강아지에게 해로운 음식 - 술(알콜)

 

  자신의 개가 술을 좋아해서 함께 나눠 준다는 아주 황당한 견주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술을 먹으면 비틀대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준다는 말에 매우 기가 막혔었죠.

 

술은 물론 일상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제품중에는 알콜이 포함된 용품이 많이 있습니다.
알콜에 포함된 에탄올은 개에게 독성을 보이기 때문에 먹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에탄올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과 알콜 음료의 주 성분으로 에틸 알콜과 곡물 알콜로도 불립니다.

특히 맥주, 와인, 크림 리큐어와 독주는 모든 개와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알콜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맥주는 3-5% 정도, 와인은 9-12%, 독주(위스키류)는 40-90%의 알콜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대략 알콜의 독성은 강아지 체중 1kg당 5-8ml의 알콜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알콜 섭취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강아지 건강에 치명적인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개가 이미 상당량을 삼켰다면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콜을 섭취한 강아지의 증상은 마신 물품에 얼마나 많은 에탄올이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르거든요.

개체에 따라 즉시 비틀거리거나 혼란에 빠질 수도 있고 섭취 후 첫 몇 시간은 활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개가 토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섭취 후 1-2시간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과음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일부가 개에게도 나타나는 거죠.

보통 독성이 개의 혈류에 흡수되기까지 몇 시간 정도 걸리므로 3-4시간까지는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고양이보다 개에게 독성이 더 일반적으로 나타난다고 하니 애견가들께서는 특히 주의하셔야 겠어요.

 


♣ 강아지 알콜 중독 원인

 

* 사람의 부주의나 고의
* 독성 물질에 피부 노출
* 요리되지 않은 발효된 빵반죽 섭취
* 알콜음료나 술, 쏟아진 약물 섭취

 


♣ 강아지 알콜 중독 증상

 

* 무기력과 느린 움직임
* 졸도, 실신
* 위산 구토 - 에탄올이 위벽을 손상시킨 경우 구토물에 피가 있을 수 있음
* 혼수
* 복부 통증
* 탈수
* 과다한 배뇨 또는 요실금
* 통제되지 않는 흥분
* 설사
* 발작
* 입주위 거품
* 의식을 잃고 쓰러짐
* 혼수상태 - 뇌손상, 또는 죽음까지 초래

 


♣ 강아지 알콜 중독 예방법

 

* 사람 구강세척제는 알콜이 포함되어 있음을 기억하세요.
* 화장수, 향수, 소독용 알콜도 개 가까이 두지 마세요.
* 개가 핥거나 마시지 못하게 병 마개는 꼭 닫아 두세요.
* 바닥에 알콜제품을 쏟았다면 즉시 청소하세요.
* 낮은 테이블위에 놓인 독주, 와인, 맥주 캔과 술잔등에는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세요.

 

 

♣ 강아지 알콜 중독 치료법

 

* 알콜중독의 첫 증상이 파악되면 즉시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산화수소 3% 액과 물을 동량혼합하여 구토를 유발하세요.
개가 준비한 희석액을 마셨는지 확인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주사기로 넣어 주셔야 합니다.
* 알콜섭취량이 많아서 증상이 심각하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활성탄으로 독성물질을 흡수시키거나 위세척, 정맥주사를 시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