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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음식

강아지에게 해로운 음식 - 초콜릿, 초콜렛

 

  지식인등에서 답변활동을 하다보면 식탁위에 올려놓은 초콜릿을 먹었다는 질문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 먹다남은 초콜릿을 식탁위에 두고 잠시 외출하거나 다른 일을 할 때 강아지가 먹는 거죠.

 

초콜릿은 설탕과 지방등 강한 단맛과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어 강아지의 입을 강렬하게 유혹합니다.
때문에 가족이 초콜릿을 먹다 흘리거나 식탁에 잠시 올려두면 절호의 기회를 강아지가 포착하는 것입니다.


개는 맛에 둔감한 편이지만 일단 맛을 보면 그 맛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이렇게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독성반응이 일어나기까지 여러가지 중요한 변수가 있습니다.
초콜릿의 종류와 농도, 개의 감수성, 개의 크기와 평소 건강, 나이, 먹은 초콜릿의 양입니다.

 

 

  좋은 소식을 먼저 말씀드리면 초콜릿을 아주 조금 먹었을 경우에는 무조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독성 반응을 일으키려면 평균 kg당 100-150mg의 상당히 많은 양의 테오브로민을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초콜릿은 카페인, 테오필린과 같은 크산텐혼합물로서 신경계, 심장혈관시스템에 영향을 미칩니다.
강아지가 5~60g 정도만 먹어도 중추신경계와 심장등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상에서 초콜릿을 조금이라도 맛 본 강아지는 언제든지 먹으려고 할 것이므로 최소량도 주지 마세요.
크림이나 버터가 들어 있어 조금만 먹어도 비만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많이 먹으면 위험하거든요.

초콜릿의 위험성을 예방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강아지가 먹을 기회를 절대로 안 주는 것입니다.


 
♧ 초콜릿의 독성

 

* 밀크 초콜릿 : 소형견 110-280g, 대형견 1-2kg (테오브로민 치사량)
체중 1 파운드(453g) 당 1온스(28g)
온스(28g)당 44 mg의 테오브로민 함유

 
* 제빵용 초콜릿 : 소형견 14-28g, 대형견 110-220g (테오브로민 치사량)
체중 1 파운드(453g) 당 0.1온스(2.8g)
온스(28g)당 450 mg이라는 상당한 양의 테오브로민 함유(밀크보다 6-9배 함유)

 
* 화이트 초콜릿이 가장 안전한 편으로 1온스 당 1 mg의 테오브로민 함유
체중 1 파운드(453g) 당 200온스


* 달콤한 코코아 : 체중 1파운드(453g)당 0.3 온스(8.5g)

 

 

 

 

  호주수의사협회 마일박사는 사람에게 무해한 초콜릿이,
개, 고양이, 새, 로덴트쥐, 애완용 파충류등에는 해롭거나 심할 경우 죽일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개는 한번에 많은 양을 삼킬 수 있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개 중에서도 어린 강아지들이 쉽게 먹고 적은 양을 먹어도 크게 손상받으므로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또한 마일박사는 다량의 초콜릿을 먹은 개의 경우 몇시간 동안은 증상을 나타내지 않다가도 갑자기 악화되어 심하면 24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 강아지 초콜릿 중독 증상
 
* 과도한 흥분
* 과도한 감수성
* 심장박동증가
* 차분하지 못하고 들떠있는 행동
* 배뇨증가
* 근육경련
* 허약
* 구토, 설사 - 밀크 초콜릿은 종종 섭취 후 12-24시간동안 구토, 설사의 원인
* 고열, 발작, 혼수상태, 사망

 

 

 

 
♧ 초콜릿의 독성 치료

 

* 구토유발, 발작억제, 테오브로민 흡수억제, 중추신경계에 영향, 심박동과 호흡안정화

 

현재 초콜릿에 대한 해독제는 없으며 반감기는 개에 있어 17.5시간이라고 합니다.
산소 요법, 정맥 약물, 그리고 체액이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용량을 알 수 없는 첫 1~2시간에서 활성 목탄으로 구토를 유발하여 독소의 흡수를 억제하거나,
3% 과산화수소를 소형견은 1-2 티스푼, 대형견은 3-4 테이블스푼을 먹이면 10-15분 후에 구토합니다.
신경학적 징후가 나타나 억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항경련제가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