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은 사람이 먹는 것은 어떤 것이든 함께 먹으려고 시선을 가족에게 집중합니다.
간절한 눈빛과 먹고싶어 침을 흘리기도 하므로 마음약한 가족들은 즐겨 먹는 다양한 음식들을 무심코 강아지에게 먹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개와 사람은 음식을 먹고 소화함에 있어 다른 대사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라도 강아지에게는 치명적 해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가족 모두가 인지하고 주의하셔야 강아지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아래에 제시해 드리는 것은 강아지가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음식들이니 꼭 기억해 주세요.
* 찬 우유와 혼합(포도, 딸기. 사과등)요거트
오해가 많은 부분인데, 강아지들이 우유를 먹고 설사하는 것은 찬 우유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따뜻하게 데워서 조금씩 주시면 아주 잘 먹고 변도 좋으며 영양도 많은 좋은 음식입니다.
만약 유당소화능력이 부족해서 설사를 한다면 유당을 제거한 락토우유를 주시면 됩니다.
즉, 우유를 먹고 설사하지 않는다면 많이 줄 경우 비만이 되므로 조금씩 주세요.
요거트중에서는 설탕이 과량 포함된 과일시럽이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를 저해하고 당뇨병과 비만, 치석의 원인이 됩니다.
* 여러가지 과자류
과자류에는 설탕, 인공착색료, 소금, 합성첨가물등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중독증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신장이나 간에 부담이 되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커피, 홍차, 주스
커피나 홍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흥분작용이 있어 다량으로 먹게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캔주스는 다량의 설탕과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신맛이 강하지 않은 100% 후레쉬주스는 주셔도 좋습니다.
* 조미료와 향신료
향신료는 위를 자극하여 설사를 하게 하므로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각종 양념, 조미료도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 염분이 포함된 음식
개는 전신에 땀샘이 없으므로 체내에서 남는 여분의 소금을 체외로 배출할 수가 없습니다.
땀샘이 발의 뒷면에만 있어 염분이 거의 배출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염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소금이나 간장으로 맛을 낸 음식을 먹게 되면 간에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과잉섭취할 경우 체내에 축적돼 각종 병을 유발하므로 햄, 베이컨등 염분이 많은 육류는 주지 마세요.
* 양파, 대파, 부추
양파, 대파, 부추등의 파 종류에 들어있는 물질은 적혈구의 지질막을 파괴합니다.
중독 증상으로 용혈성빈혈과 적색변과 혈뇨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알릴 프로필 다설파이드 성분함유하여 먹은 후 이틀 정도면 발병하게 됩니다.
일상적으로 많이 먹는 햄버거나 만두, 자장면 남은 것등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생계란의 흰자
흰자에 들어있는 아비진이라는 성분이 장속에서 비오틴을 결합해서 흡수를 방해합니다.
비오틴이 결핍되면 설사, 식욕부진, 피부질환등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삶은 계란의 흰자는 가열에 의해 파괴되어 문제가 없으므로 꼭 익혀서 먹이셔야 합니다.
* 큰뼈, 생선뼈, 닭뼈
소뼈는 천연치석제거껌으로서 좋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변비를 유발하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굵은 생선뼈와 익힌 닭뼈등은 장기를 파손시킬 수 있으므로 상당히 위험합니다.
가족이 치킨을 먹은 후 쓰레기통에 버린 닭뼈를 먹고 탈이 나서 수술까지 한 애견들도 많습니다.
특히 생뼈가 아닌 익힌 뼈는 쉽게 잘 부서지므로 매우 위험한 흉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야채와 과일의 잎과 줄기
달콤한 사과나 살구, 체리, 복숭아 등의 과육은 좋으나 잎사귀나 줄기는 절대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독성이 강한 청산칼리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두려움, 동공의 팽창, 호흡곤란, 과호흡 등
이상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 토마토의 줄기와 잎
가지과 식물의 줄기와 잎에 있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문제가 됩니다.
이 성분은 토마토의 잎과 줄기등 녹색부분(Green Part)에만 존재하며 떨림, 심장 부정맥을 유발합니다.
다만, 과육부분은 먹여도 될 것 같습니다.
* 포도 및 건포도
0.9㎏ 이상의 섭취는 신장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포도와 건포도의 어떠한 성분이 치명적인 질병을 발생시키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건포도는 신장독성을 일으킴과 동시에 위가 부풀어 오르며 배가 빵빵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말린 살구도 물을 흡수해 배를 부풀어 오르게 하므로 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보카도의 미성숙 과육과 씨, 껍질
펄신이라는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이라고 합니다.
단, 아보카도 오일은 특이하게 과육부분으로부터 만들어지므로 안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각종 고지방 식품
강아지에게 가장 유혹적인 음식이지만 췌장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지므로 건강에 해롭습니다.
특히 미니어처 푸들, 토이푸들, 코커 스패니얼, 미니어처 슈나우저에게는 더욱 해롭다고 합니다.
* 자일리톨 함유된 껌, 쿠키, 머핀
자일리톨은 무가당 껌이나 사탕, 과자 재료, 치약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천연 감미료로 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동물학대예방협회(ASPCA)의 독극물 연구팀은 2003년∼2005년 개 8마리에게 자일리톨이 첨가된 음식을 주기적으로 먹이며 실험한 결과 5마리가 자일리톨 섭취에 따른 간부전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0.45kg 가량 자일리톨이 함유된 초콜릿 머핀 4개를 먹은 개는 안락사해야 할 상태였다고 합니다.
ASPCA는 미국 수의사들에게 자일리톨의 해로움과 사망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보냈으며,
미국 수의사들은 수의학 저널논문에 자일리톨이 개에게 간부전증을 비롯한 질병으로 사망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적은 양의 자일리톨이라도 혈당을 떨어뜨리는 등 소량도 바로 개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인슐린 분비에 중요한 영향을 끼쳐 치명적이며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발전하거나 간기능 상실로 이어지게 되므로, 몸무게가 10㎏인 개의 경우 자일리톨 껌 2~3개 정도면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개가 자일리톨을 섭취하면 30분이 지나지 않아 혈당이 뚝 떨어지고 구토를 하기도 하며 혼수 상태가 되거나 때로는 걷는 것은 물론 서있지도 못하게 된다고 ASPCA는 설명했습니다.
ASPCA는 자일리톨이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같은 다른 애완 동물에게도 유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고양이는 단 것을 싫어해 위험성이 덜 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새우,게 ,낙지, 문어, 오징어, 해파리, 땅콩, 죽순, 버섯
위의 음식들은 대부분 소화불량을 유발하므로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진달래, 아주까리 씨앗과 백합, 꽃잎
강아지들이 가끔 식물이나 풀을 뜯어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ASPCA(동물학대 방지협회)에서 발표한 강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인 식물 5종 중 하나가 바로 진달래입니다.
진달래에는 그라야노톡신즈(grayanotoxins)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먹을 경우 구토와 설사, 침 흘림, 혼수상태, 저혈압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호기심으로 꽃잎등의 풀을 뜯어먹게 되면 꼭 탈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2∼6개월된 강아지는 장난, 호기심, 영양부족, 배고픔이나 이갈이 할 때의 간지러움으로,
무엇이든지 씹어 먹는 경우가 아주 흔하므로 실내에 있는 식물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외 톱 5에 오른 치명적인 식물에는 올랜더, 간 손상과 응고병증을 일으키는 사고야자,
강아지의 입과 목에 화상을 일으키는 아주까리 씨앗과 백합이 있습니다.
백합 독성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량을 섭취해도 심각한 신장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먹으면 식욕부진과 무기력한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되는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을 가족이 잘 파악해서 주지 않는 것은,
나의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애견인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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