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음식의 6대 영양소 - 단백질

  동물에게 필요한 기본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물, 그리고 물입니다.
강아지가 건강한 생체활동을 유지하려면 6대 영양소가 적절하게 포함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은 조직을 만들고 신체 에너지공급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공급하며,
비타민, 미네랄, 물은 적혈구 생성, 골밀도 강화 및 유지 조직수산화와 체온조절등의 역할을 하거든요.

  6대 영양소중 단백질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개의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가 단백질입니다.
호르몬, 효소, 항체등이 모두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개의 몸을 형성하고 있는 단백질은 약 22종류의 아미노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22종 중 12가지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지만 10가지는 합성할 수 없으므로,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이러한 필수아미노산은 음식으로 반드시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장, 치유, 근육과 뼈, 혈액, 피부 및 내부장기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거의 모든 애견가들이 매일 먹이는 애견의 주식으로 사료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일부 생식을 만들어 먹이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건상 쉽지 않은 부분이 있더군요.

참고로 수제음식을 먹일 때는 단백질 종류(소스)를 섞지 않고 단일 소스로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섞어 먹이게 되면 설사나 변비, 가스가 발생하는등 소화에 어려움을 준다고 하네요.
즉, 고기나 생선, 계란, 치즈등의 유제품을 섞지 말고 바꿔 가며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높고 치즈는 지방이 높으므로 매일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주장하며,
생선은 오메가 오일이 풍부해서 심혈관 질환및 피모에 좋으므로 일주일에 3-4회 정도 권장합니다.

제 경우는 고기나 생선등의 단백질과 현미밥(탄수화물), 야채 3가지를 1:1:1로 맞춰서 줍니다.

  현재 시판중인 사료의 단백질함량은 25-70%이며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콩, 밀, 옥수수등을 동물성 단백질은 고기, 가금부산물, 어분, 육골분, 혈분, 젤라틴등이 사용되죠.
사료제조업체들은 자사 제품이 우수하다고 주장하지만 애견가들의 꼼꼼한 선택이 요구됩니다.

좋은 사료는 우수한 품질의 생선, 유제품, 계란, 고기류등의 동물성단백질을 사용한 제품이 좋습니다.
저급사료는 너무 많은 곡물과 너무 적은 고기류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애견은 동물성단백질의 경우 90-95% 정도를 소화, 흡수하지만,
식물성 단백질은 60-80% 정도만 소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식물성 단백질을 먹이게 되면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애견의 성장기나 활동이 많을 때는 전체 칼로리중 15%-30% 정도를 단백질에서 얻게 됩니다.
다만 과다섭취시 신장 질환을 유발하거나 공격 성향을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있으니 적절하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질의 기능

＊ 생물체의 중요한 구성성분 - 뼈, 힘줄, 인대, 피부등의 콜라겐과 손 발톱, 머리카락등을 구성하는 케라틴등
＊ 세포내 화학반응의 촉매 역할 - 체내 화학반응을 촉매하는 효소와,
  신체의 다른 부위로 신호를 전달하거나 체내 다른 부위로 물질을 수송하는 호르몬 기능
＊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의 주된 구성성분 - 외부의 침입에서 신체를 방어하는 항원등의 역할

♧ 단백질 요구량

일반적으로 개는 하루에 체중 1kg당 2g의 품질좋은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어린 강아지의 식사에는 22-28%의 단백질을, 성견은 10-18%의 단백질을 포함해야 합니다.
개의 체내 구성은 물 70%, 단백질 15~20%, 지방, 탄수화물, 광물질이 각각 3~5% 정도입니다.

자견은 10여종의 필수아미노산이 필요하지만 성견은 이중 아르기닌을 제외한 9개가 필요합니다.

단백질의 소화흡수는 그 성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간 가열한 것이 소화효소에 의한 가수분해가 용이하며
생리적 상태에 따라 단백질 요구량이 달라집니다.
생후 3주령의 자견을 살펴보면, 단백질 요구량이 8.1g(대사단백질/Wkg0.67/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단백질 결핍증상

＊ 식욕부진, 심한 성장지연 또는 체중감소, 빈혈, 불임
＊ 저단백질증 발생, 체내에 축적된 단백질이 고갈되어 결국 폐사
＊ 윤기없는 피모, 탈모증, 털의 마모, 젖분비 감소
＊ 항체를 형성하지 못해 질병에 대한 감수성 및 특정 약물의 독성에 민감성 증가
＊ 아미노산 불균형으로 개개의 아미노산 요구량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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