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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건강채식

건강검진의 한계와 대처방법

  건강검진은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고 그렇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정상판정을 받은 소비자가 얼마후 시한부 인생이 되는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 허술한 건강검진 실태와 그에 따른 위험성을 고발했더군요.
불만제로가 직접 여러 병원을 다니며 건강검진 실태를 확인한 결과를 보면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한 병원에선 문진이나 상담 없이 검사가 진행됐고 한 대형검진센터에서는 검사하는 사람과,
판독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며 나중에 결과지를 보내준다는 말뿐 아무런 설명조차 들을 수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제작진은 각 병원마다 검사 절차와 방법, 검사 시간 등에 일관된 기준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의학기술의 한계는 인정하더라도 표준화된 방법을 마련하고 기기나 직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하며,
건강검진은 검진결과에서 이상 징후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것 뿐,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건 아니므로,
검진을 받았더라도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갈 것"을 주문하며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즉, 국민의 검진수검률이 높아졌음에도 전체 암 중 1/3정도만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이 가능한 상황에서,
일관된 기준조차 없이 시행된다면 정상으로 판정된다고 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믿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떤 병이든 고착화되기 전에는 건강이상 신호인 전조증으로 두통, 어지럼증, 손발저림증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건강 이상신호임에도 검진결과 '정상'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과만 믿으면 안되겠습니다.
즉,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해서 결과만 믿고 안심하거나 건강에 부주의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피로하지 않은지 평소와 다른 증상은 없는지, 소화는 잘 되는지 호흡에 문제는 없는지등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반대로 건강검진결과 이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확대해석해서 낙담하지 말고 건강회복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고치지 못한다고 손든 질병도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치료한 사례가 자주 언론에 나오고 있거든요.


 




  현재 이뤄지는 건강검진에서 또 하나의 문제는 암 조기발견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뇌혈관 질환과 심장혈관질환은 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망률의 상위를 차지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사망자의 55.25%가 암과 순환기계 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 관련 질환입니다.
그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등의 만성질환으로 잘못된 식습관, 운동습관, 흡연, 음주등의 생활습관에 있습니다.

즉, 암외의 다른 사망질병 원인에 대해서 경각심이나 정보,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단지 증세가 없다는 이유로 절감하지 못하지만 전신의 상태를 보아 질병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자가검진방법은 정기검진도 필요하겠지만 평소 마음관리를 하면서 조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건강한 삶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 고혈압 진단받은 경우

고혈압 환자의 30-50%는 저염식만으로도 혈압이 하강하며 5주이상 소금 섭취를 제한하면 대부분 혈압이 떨어집니다.
우리나라 장류 음식과 김치에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국은 건더기만 섭취하고 김치는 소량만 섭취하세요.
또한 소금을 굳이 넣지 않아도 많은 음식이나 재료에 소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안넣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 고지혈증 진단받은 경우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채소는 볶음 요리보다 무침이나 생채로 먹고 두부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지방 상승의 주요한 원인은 술과 당분이므로 단맛이 강한 음료보다는 녹차같은 차류를 자주 드세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과일, 해조류, 버섯 등에 많이 포함된 수용성섬유소 섭취가 중요합니다.



※ 위염, 식도염 진단받은 경우

속 쓰림, 소화불량, 산역류 증상, 상복부 통증등의 증상이 있으면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식사는 최대한 오래 씹어서 삼키고 한끼 식사를 여러 번에 나눠 먹어 위에 부담이 없게 합니다.
또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나 딱딱한 식품,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음식이 위에 2-4시간 정도 머물기 때문에 식사 후 2-3시간내에 눕게 되면 역류할 수 있습니다.
 



♣ 연령대별 발병가능성 높은 질병

* 20대 :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간염

* 30대 :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암(자궁경부암)

* 40대 :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위암, 췌장암, 방광암
 
* 50대 : 담낭암, 골다공증, 백내장이나 녹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