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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적폐세력의 발악, 반민특위 와해가 떠오르다


  극우보수언론과 야당의 적폐청산에 대한 발악이 심상치 않습니다.


재조산하를 위해 전진하는 민주정권에 무시로 어깃장을 놓고 있는데요,

국민의 지지를 돌려 적폐청산을 막고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저의가 엿보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정의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두 번째의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부정하지만 온갖 권력을 갖고 있는 적폐세력이 정의 구현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들의 적반하장과 후안무치한 작태를 보면 반민특위 와해가 떠오릅니다.


  반민특위는 민족을 배신하고 일제에 충성한 친일파 처벌을 위해 설치한 특별기구입니다.


광복전후 우국지사들과 국민들의 목표는 친일파 척결로 민족정기를 회복하는 일이었는데요,

미군정은 점령국 미국의 국익을 위해 오히려 친일파를 중용하는 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미군정에 이은 이승만정권에서 친일파들은 정권장악과 유지에 핵심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일파들이 일제시대에 저지른 반민족행위를 처벌받기는커녕 승승장구하게 된 상황에서,

자칭 독립운동가라는 이승만은 반민특위의 활동을 방해하여 끝내 친일파청산은 실패합니다.





  반민특위 와해로 친일파청산이 실패함으로써 한국사회는 민족정기가 심각하게 훼손됩니다.

청산되어 처벌받아야 할 친일파들이 독립 한국의 지배세력으로 계속 행세하게 된 겁니다.

민족분단을 악용하여 반공을 깃발로 내걸고 탐욕을 채우는 적폐세력으로 성장해 온 거죠.


친일파와 부역자들은 군사독재시절에는 독재자에게 붙어 온갖 권력과 탐욕을 나눠받았고,

국정농단세력의 집권과 정권장악에 협조하면서 철저한 부정의 공생관계를 지속했습니다.


그 자들에게 정의는 개미의 혀 만큼도 없었고 그런 덕목은 굳이 필요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국가가 정의가 흐르지 않는 오염된 흙탕물이 될수록 더욱 출세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유물이 오늘날의 극우보수언론과 극우보수야당으로 그들은 성공했던 행태를 반복합니다.

민족을 배신해도 전혀 처벌받지 않고 출세가도를 달리는 국가처럼 만만한 나라는 없거든요.


그 자들은 오늘도 정의와 공정을 외면하며 정파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스피커를 켭니다.

국민의 혈세를 정파이익을 위해 탕진한 범법자에 대한 처벌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탐욕으로 악용한 이명박과 부역자들도 그 울타리에 들어가려 합니다.


공정한 사회에서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평등은 정의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친일파로부터 이어진 반민주재벌기득권자들의 탐욕의 장이었습니다.





  부정한 권력과 결탁한 재벌이 우리나라처럼 재력을 철저하게 독식한 국가는 없습니다.

그만큼 국민이 가져야 할 부의 총량은 감소되었고 갈수록 빈부격차는 커지게 된 것입니다.


극우보수언론과 극우보수야당 적폐세력의 발악은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의가 보이는 기사들의 나열과 동일 목적과 단어를 가진 댓글부대의 준동등이 그렇습니다.

괴벨스가 히틀러의 권력유지와 정권선전을 위해 악용한 방법인 왜곡과 반복이 느껴집니다.


반민특위가 구성되자 환호했던 국민들, 와해되자 슬퍼했을 우국의 국민들이 떠오릅니다.

그 국민들의 마음을 이어받아 촛불혁명이 발생했고 끝내 성공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는 친일부패부역자들이 아니라 이러한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이승만같은 가짜 독립운동가로 인해 반민특위가 와해된 것은 역사의 큰 교훈이라고 봅니다.

두 번은 실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이번의 적폐청산을 완결시켜야 할 이유이기 때문이죠.


민주국가의 주인은 유한한 정권이 아니라 이 땅에 대대손손 살아갈 우리 국민들입니다.

적폐청산은 자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깨어있는 경각심이 중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