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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이명박, 심판의 날이 다가오다


  역사를 보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남이 알든 모르듯 스스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사람과

자신의 잘못이 천하에 드러나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철면피가 있습니다.


21세기의 대한민국에 대표적 철면피 두 사람이 있습니다.

2017년에는 박근혜, 2018년에는 이명박 입니다.


부끄럽게도 그 둘은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입니다.


두 인물의 공통점은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남 탓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박근혜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사건이 드러나 탄핵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지금까지 그렇고,

법의 그물이 조여오자 기침 성명서를 낸 이명박 또한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수궤멸, 정치보복,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운운하며 보수에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상적 보수라면 범죄자를 도와줄 이유는 전혀 없을 텐데 말이죠.

정치보복과 범법자에 대한 처벌은 하늘과 땅처럼 명백히 다르다는 점, 어린이도 압니다.





  민족의 비극인 분단을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대결로 몰아가 이득을 취한 자들의 행태인데요,

촛불로 깨어난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전과 다르다는 점을 아직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물론 이명박은 보수 교회들과 지갑을 불려 보려는 국민들의 탐욕이 선택했던 인물입니다.

보수라는 가치가 아닌 탐욕을 위해 선택했으나 이명박의 탐욕만 키워준 결과가 되었습니다.


러한 상황에서 보수교회들과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철저한 반성과 개선일 것입니다.


과거 이명박은 가훈이 정직이라며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자화자찬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지 않습니다.





  박근혜처럼 무지한 자와 이명박처럼 부도덕한 자가 대통령이 된 것은 국가의 불행입니다.


두 인물과 부역자들이 저지른 국정농단의 참상이 대적폐가 되어 청산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박근혜에 이어 이명박의 범죄를 철저히 조사하여 처벌하는 일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현재 드러나는 이명박의 범죄를 보면 거대한 ‘비리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 보입니다.

과거 측근이었던 인물들과 현재 측근들의 입에서 나오는 내용은 그저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비리의 초입에 들어선 상황임에도 서둘러 성명서를 발표하며 잘못을 덮으려는 행태인데요,

지은 죄가 너무나 많아서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 부끄러워 그런다면 차라리 이해하겠습니다.





  이명박의 모든 비리가 세상에 드러나는 날 국민들은 ‘비리종합세트’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같은 자가 대통령까지 되어 권력을 탐욕의 수단으로 악용한 결과물이기 때문이죠.


다스를 비롯한 전국에 산재한 수 백 억대의 부동산이 차명으로 속속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언론보도를 볼 때마다 ‘감추려는 자, 그 자가 범인’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나날입니다.


본인과 부역자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심판의 날이 준엄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의미의 심판의 날은 이 세상이 끝날 때 하나님이 만인을 심판한다는 날이지만,

현세에서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적폐의 몸통 이명박을 처벌한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이 전범처벌을 철저히 하지 않은 결과 후손 아베가 총리가 되어 헌법 개정을 논하고,

대한민국이 친일파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 그 후손들이 여전히 부귀를 누립니다.

잘못을 단죄하지 않고 역사에 미루면 반드시 재발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이명박에 대한 심판은 개인의 잘못에 대한 처벌임과 동시에 재조산하를 위한 대과업입니다.

이번만큼은 정권과 국민이 한 몸이 되어 대국가 범죄를 반드시 처벌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명박의 처벌이 철저히 이뤄지는 날, 위대한 국민들에게 정말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