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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건강

강아지 응급조치방법 - 다양한 응급상황 대처하기

  호기심과 식탐이 많은 강아지들은 거의 코를 바닥에 대고 킁킁대며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 냄새맡다가 혀로 핥아 보기도 하고 먹기도 하므로 가족이 항상 개의 행동을 주시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대한 응급조치방법을 알아 두시면 증세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개의 급소는 귀와 사지, 발바닥이며 개체차이는 있지만 평상시 정상 체온은 38.5℃ - 39℃정도 입니다.

 

1. 강아지가 이물질을 먹었을 때

이물질에 따라 다르지만 강아지가 구토하도록 만들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하거나 이물질이 장에 손상을 주지 못하도록 다량의 우유로 적신 빵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해도 구토하지 않아서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가능한 빨리 병원에 가도록 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도 이물질을 외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매일 이물이 나왔는지 변을 검사해야 합니다. 
 


 

2. 강아지 화상

열이나 전기, 화학 약품등에 의해 발생하며 개는 가벼운 화상의 경우 물집이 잘 잡히지 않고 털로 인해 환부가 가려져
발견이 용이하지 않지만 강아지의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입의 보정이 필수적입니다

먼저 찬물이나 얼음으로 개의 고통을 감소시키고, 열을 내려준 다음에 화학 약품의 경우 약품을 씻어내는 처치만 하고
최대한 빨리 수의사에게 보여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강아지가 물린 상처

다른 동물에게 물린 상처는 감염되기 쉽고 특히 구멍이 난 상태라면 감염가능성과 출혈이 심할 수 있습니다.
상처부위를 소금물이나 흐르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낸 후에 소독해서 말린 다음 항생연고(사람용 사용가능)를
발라 주시고 핥지 못하게 합니다.
출혈이 지속되면 10분 정도 상처 주위를 압박하여 지혈한 다음 상처주위 털을 깎고 상처 주위를 거즈로 씻어낸 후에,
위에 응급조치 방법대로 연고등을 발라 주시고 핥지 못하도록 필요시에는 넥칼라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고등으로 과다 출혈시에는 탈지면이나 붕대를 상처에 대고 압력을 가하여 지혈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상처는 미지근한 소금물(물 1컵당 소금 1티스푼)로 씻겨 줍니다.
 


4. 강아지가 뱀이나 독이 있는 동물에게 쏘였을 때

만약 저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가 물렸다면 성견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개와 함께 등산할 때 개의 얼굴이 부어오르기 시작하면 뱀에게 물렸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개를 천천히 걷게 하고 되도록 움직이지 않게 한 다음 즉시 병원으로 데려 갑니다.
혹시라도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낸다든가 하는 잘못된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다만 꿀벌이나 말벌에 단 한 차례 쏘여서 부어오른 경우는 대개 수의사에게 치료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서 부기를 가라앉히는 연고를 바르고 보살펴 주면 쉽게 나을 수 있거든요

 

5. 강아지가 질식상태일때

공이나 돌처럼 이물질이 기도를 막게 되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나무토막등을 가로로 입에 물린다음 다른 사람이 개의 머리를 붙잡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이
개의 입속을 살피면서 핀셋이나 가느다란 도구로 이물질을 꺼내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6. 강아지의 감전과 골절상

감전이 되어 쇼크 상태가 되면 인공호흡을 시키거나 화상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그 밖에 출혈이나 골절상을 당한 경우에는 즉시 상처 부위를 지혈이나 보정을 하여 힘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뢰할 만한 동물병원으로 데려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7. 강아지 독극물 중독

건강한 개라면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응급상황입니다.
소독약이나 의약품 등을 먹었을 때는 3% 과산화 수소를 조금 먹여서 강제로 토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먹이고 10-15분 후에 토하면 우유에 합성 조미료(미원)를 조금 타서 먹이면 증세가 호전됩니다.

과산화수소는 거품을 일으켜 위를 자극시켜 토하게 만들고 우유는 속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는 합성 조미료와 소금물을 희석해서 강제로 먹이고 최대한 빨리 많이 토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미원 같은 합성 조미료는 해독 작용을 하며 소금물을 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개가 어떤 독극물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한 후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독극물의 흡수를 지연하기 위해 활성탄, 황산소다, 계란흰자,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8. 강아지 코피가 날 때

강아지의 코는 뼈와 연부로 구성되고 출혈은 주로 연부 부분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코피가 난다고 솜으로 콧구멍을 막으면 공기통로를 막는 것이므로 강아지가 심하게 거부할 수 있습니다.

코피를 멈추게 하려면 콧구멍을 솜으로 막거나 콧등에 찬 수건이나 얼음찜질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조치해도 코피가 멈추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멈춘 후 다시 코피가 난다면 병원에 가 보셔야 합니다.




[강아지/애견건강] - 강아지 응급조치 방법 - 신생견 호흡곤란시 대처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