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세인트 버나드 St. Bernar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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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에서 제일 큰 견종입니다. |
원산지 |
스위스 Switzerland |
그룹 |
제 2 그룹 핀셔, 슈나우져, 몰로시안 타입과 스위스 캐틀독 |
용도 |
가정견, 번견 |
역사 |
영화 '베토벤' 이후로 더 큰 사랑을 받게 된 견종입니다. 버니즈 마운틴 독과 함께 스위스를 대표하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조상견은 티베탄 마스티프라고 하며, 그리스와 이태리를 거쳐 유럽 대륙에 전해진 견종의 후예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 견종의 발생은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또 스페인 마스티프나 스위스 제넨훈드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전해집니다.
19세기 전반 영국에서 이 견종을 알파인 마스티프라고 칭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자와의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태리와 스위스 국경의 언덕에 있는 그란산베르나르 성당에서 독특한 사육에 의하여 발달하였습니다.
특히, 40여명의 눈속의 조난자를 구조한 바리(1814년 사망, 스위스의 박물관에 박제로 보존되어 있음)의 이름은 유명하며, 이 견종의 보급에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1884년에 성당명을 따서 세인트 버나드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개의 명칭은 그레이트 세인트 버나드 고개에 있는 여행자 숙박소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이 숙소는 980년에 망통(Menthon)의 성자 버나드가 스위스 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위험한 알프스의 산길을 지나게 되는 여행자들에게 은신처와 피난처를 제공하기 위해서 설립했던 곳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세인트 버나드에 대한 초창기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18세기에 이미 이 숙소의 수사도들이 위험한 산속에서 사람들을 안내하고 찾아내는 개로 길러내고 있었습니다고 합니다. 세인트 버나드는 털이 짧지만, 근친교배의 폐해를 막기 위해 뉴펀들랜드의 피를 섞음으로써 텁수룩한 털을 지닌 것이 생겨났습니다. |
수명 |
8-10년 |
성질 |
몸집이 거대한데 비하여 존재감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태연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며 영리하고 순종적입니다. 몸집이 매우 크지만 상냥하고 우호적입니다. 어린이를 상대할 때에도 참을성이 있으며, 넓은 장소와 음식물을 제공해 주고 운동을 정기적으로 시켜주기만 하면 이상적인 가정견이 될 수 있습니다. |
크기/체중 |
암컷 65cm 이상, 72kg |
모양 |
전 견종 중 가장 거대한 두부와 체구를 가진 대형견, 사각형 타입으로 튼튼합니다. 표정은 위엄과 영리함을 나타냅니다. 큰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눈과 축 늘어진 귀가 참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키와 몸무게가 적당한 비례를 이룬다면 크면 클수록 더 좋습니다. 얼굴과 귀에는 그림자 모양으로 검은색이 드리워져 있고, 지적이며 온화한 표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후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폭풍이나 눈사태 같은 곧 닥칠 위험을 감지해 내는 육감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
털과 색 |
장모종과 단모종이 있습니다. 장모종은 숱이 많으며, 직모와 곱슬털도 있습니다. 털은 목 주위가 가장 많고 허벅지 부분에 장식털은 있으나 중후하지는 않습니다. 단모종은 직모로서 짧고 굵으며, 평탄하게 숱이 많습니다. 허벅지와 꼬리에 약간의 장식털이 있습니다. 모색은 백색 바탕에 적색, 적색바탕엔 백색, 여러색 조합의 적색, 호랑이형의 반점 등이 있습니다. 거친 털과 부드러운 털을 가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둘 다 털이 매우 많습니다. |
머리 |
거대한 두개부이고 넓습니다. 두정은 약간 둥글면서 어느정도 돌출해 있습니다. 스톱은 명확하며 콧잔등은 곧고 짧으며, 코는 크고 검습니다.눈에서 아래턱까지는 깊숙합니다. 주둥이는 사각이며, 입술은 그다지 늘어져 있지 않습니다. |
목 |
굵고, 길며 행동시 직립이 되며 그렇지 않으면 수평 또는 아래로 처집니다. 머리와 목이 이어지는 부분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목덜미는 둥글고 근육이 많아 목이 짧아 보입니다. 목이 너무 굵은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몸통 |
기갑은 높고 어깨는 폭넓게 발달하여 있습니다. 등이 곧으며, 허리는 넓고 힘이 있습니다. 엉덩이는 약간 동그랗습니다. 앞가슴은 보기 좋게 팽팽하며, 배는 타이트합니다. |
꼬리 |
굵고, 길며 평상시 아래로 반듯하게 내려 있으나 위쪽으로 곡선을 그립니다. 행동시는 더 높이 올라가지만 직립이 되거나 등위로 말려지지는 않으며 끝이 약간 말린 것이 좋습니다. |
사지 |
앞발은 뼈가 굵고 곧으며, 발잔등은 앞으로 약간 기울어 있습니다. 발가락은 두툼하고 꽉 쥐고있습니다. 발바닥은 단단하며, 발톱은 암색이 좋습니다. 뒷발은 매우 좋은 근육을 하고 있으며, 종아리는 보기 좋은 각도를 하고 있습니다. 발가락, 발바닥, 발톱은 앞발과 거의 같으나 늑대 발톱은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걷는 모양 |
웅대하고 걸음걸이가 힘이 있습니다. |
손질 |
두 종류의 털 모두 다 손질하기 쉽습니다. 강모로 된 솔로 솔질해 줍니다. 필요시에만 순한 비누로 목욕시킵니다. 삼푸를 사용하면 기름기 있는 털의 방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 털갈이가 심합니다. |
사육환경 |
체중이 100kg이상되는 개도 있으므로 사료만으로는 성장을 따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외의 먹을 것으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원래 활동성이 낮으므로 넓은 정원이 있어도 스스로 뛰어 다니지 않습니다. 때문에 적극적으로 밖으로 산책을 데리고 다니지 않는다면 운동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뼈가 잘 자라므로 한번에 너무 많은 활동을 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건강관리 |
몸의 선단에 뼈형성이상이나 과잉피부등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형성장애에 걸리기 쉽고간질에도 걸리기 쉽습니다. 두꺼운 털가죽은 더운 기후에는 적합치 않아 피부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
결함 |
- 실격 : 음고환 - 결점 : 과소 사이즈 |
가족유대감 |
가족 모두를 잘 따름 |
아이들 |
아주 좋음 |
주거환경 |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 |
활동성 |
낮음 |
필요운동량 |
하루 4번 30분씩 |
털빠짐 |
많음 |
털손질 |
일주일에 세 번 |
훈련능력 |
보통 |
집지키기 |
뛰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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