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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일상에서

도서관 책 훼손사례 11

  도서관 책은 지식에 대한 갈증과 더위를 풀어주는 고마운 바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잠시 머물며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왔던 자리에 다시 돌아가는 그런 바람말이죠.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보면 책이 많이 훼손된 사례를 종종 접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대구지역 한 도서관에서 '훼손도서 전시회'까지 했을 정도로 책을 험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모든 분들이 아껴서 이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그동안 접했던 책 훼손, 책 수난 사례 11가지를 올립니다.



1. 여러 페이지가 떨어져 나간 책


2. 커피등 음료수등을 마시다 흘린 자국이 굳어서 선연히 남은 책


3. 행간, 또는 여백에 내용을 요약해 놓은 책


4. 선명하게 코딱지를 붙여 놓은 책


5. 포스트 잇을 여기 저기 붙여 놓은 책


6. 마음가는대로, 볼펜가는대로 밑줄을 그어 놓은 책


7. 책갈피를 많이 접어놓은 책


8. 페이지 일부가 찢겨져 나간 책


9. 책 여기 저기에 낙서와 그림등을 그려 놓은 책


10.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는 책


11. 페이지 넘기는 부분에 침 자국이 묻어 노랗게 변색되어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