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가 후 시간이 나면 책을 손에 들게 되므로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이 대폭 늘었다.
2. TV시청료와 케이블방송시청료, 두 가지 시청료를 안냄과 더불어 전기료가 약간 절약되었다.
3. 드라마등 인기프로 시간에 맞추느라 퇴근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4. TV가 사라진 빈 공간을 볼 때마다 저절로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 아주 오래된 의존성을 떨쳐버린 독립적 인간이 여기에 있다고 세상에 외친다.
5. 특별히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는데도 앉으면 무조건 TV부터 켜던 습관이 사라졌다.
6. 리모컨 버튼을 위 아래로 누르면서 프로그램을 찾아 헤매는 모습을 더 이상 연출하지 않게 되었다.
7. 가족, 애견과 함께 대화하며 서로 마주보는 시간이 전보다 많이 늘었다.
8. 꼭 보아야 할 유익한 프로그램은 '다시보기'로 해결할 수 있으므로 시간활용도가 늘었다.
9. 자다가 TV소리에 깨어 일어나서 끄고 다시 자던 습관이 사라졌다.
10. 밤늦게 음식광고 보면 라면이나 뭔가를 꼭 먹어서 다음날 얼굴 붓던 일도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11. 재미도 없는 프로그램을 본 후 괜히 시간낭비했다는 푸념을 안하게 되었다.
12. 홈쇼핑방송을 보다가 '매진임박' 이니' 한정판매'니 하는 말에 현혹되어 전화버튼을 누르는 일이 없어졌다.
13. TV가 없어도 심심하거나 아쉽거나 전혀 허전하지 않다.
- 오히려 왠지 문화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게 된 것 같아 스스로 만족하게 되었다.
14. 없어서는 안될 '소울메이트' 인줄 알았는데 없애고 보니 리얼 '바보상자'라는 것을 알았다.
15. 오래된 습관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삶이 한층 풍요로운 듯한 느낌이 들어 행복하다.
'자유인 >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건소의 재발견 (2) | 2012.01.30 |
---|---|
도서관 책 훼손사례 11 (2) | 2012.01.10 |
도서관 꼴불견 20유형 (2) | 2012.01.10 |
로또와 연금복권이 주는 희망 (0) | 2012.01.05 |
휴대폰이 없어서 좋은 10가지 이유 (0) | 2012.01.05 |
빙판길 골절사고 주의 - 골절병원에서의 23일을 기억하며... (0) | 2011.12.26 |
울지마 톤즈 - 이태석 신부 (0) | 2011.12.24 |
영화 '법정 스님의 의자'를 보고... (0) | 2011.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