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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일상에서

빙판길 골절사고 주의 - 골절병원에서의 23일을 기억하며...

  곳곳에 깔린 빙판길을 보면 노모의 골절사고로 골절병원에서 23일 동안 입원치료 받으셨을 때 기억이 납니다.

골절을 보상하는 상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병원비 부담이 예상보다 많아 형제들의 눈총을 받았었죠.

병원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기구가 아래 휠체어와 보조보행기구입니다.
보조기구로 보행하는 분들을 보면 이러한 보조기구없이 두 발만으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새삼 행복한 마음이 들곤 했죠.






    요즘처럼 빙판길에서는 평소보다 골절사고가 대폭 증가하게 되므로 몇가지 주의사항을 정리해 봅니다.


1. 바닥이 매끌매끌한 인조석계단은 일반 바닥보다 매우 미끄러우니 항상 주의하시면서 걸으세요.

2. 계단을 내려갈 때 약간의 물이 얼어 있을 경우에는 불과 한계단 정도 미끄러져도 골절될 수 있습니다.

3. 떨어진 낙엽이나 비닐이 눈과 함께 얼어있는 곳은 매우 미끄러우니 특히 주의하세요.

4. 양 손을 호주머니에 넣은 채 급히 뛰어다니거나 서둘러 걸어 다니지 마세요.

5. 바나나 껍질은 빙판과 같으니 발길이 닿는 곳은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드신 분은 절대로 바닥에 버리지 마시고 안전하게 처리하셔야 다수의 골절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버스타려고 버스만 보며 뛰다가 골절사고 당하는 사람을 간혹 봅니다. 항상 발밑을 확인하세요.

7. 빙판길에서의 안전은 자동차도 서행, 사람도 서행만이 모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순간의 성급함과 방심이 평생의 골절후유증을 부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눈이 오면 내 집앞, 내 가게앞의 보도는 반드시 쓸어내셔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 주세요.
전국의 모든 분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깨끗히 쓸어 준다면 빙판골절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