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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더불어삶

문재인 전 후보와 김정숙여사의 제설작업

 

  입춘인 지난 4일 서울지역에는 16.5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자기 집앞이나 가게 앞에서 제설작업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더군요.


눈을 치워 길을 만든다는 것은 의무이기전에 오가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인데 말이죠.

 

  4일 오전 한 트위터 이용자(@ejrrl)는 “문재인님과 유쾌한 정숙씨”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바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정숙 씨가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대선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던 문재인 전 후보의 최근 모습을 포착해서 올린 거죠.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후보 부부가 커다란 삽을 들고 눈을 치우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회색 점퍼 차림의 문 전 후보와 검은색 패딩 점퍼를 입은 김정숙 여사가 소탈한 친근함을 보이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어떤 정치인이 자기 집앞에 쌓인 눈을 직접 치웠었는지 새삼 비교되는 대목이지요.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 선거운동기간동안 행복했던 시간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12년만의 폭설이 내린 서울

 

 

  대선이 끝나 새로운 정권의 인수준비가 한창인 지금, 국민들은 당연히 새 정권의 성공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대선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녹지않고 남아 있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제 지인들중 많은 분들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뉴스를 볼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모처럼 외부에 공개된 문재인 전 후보 부부의 친근한 모습에 포근함과 더불어 애잔함이 함께 하네요.

국민의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 잊지 마시고, 참되고 멋진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