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찾아왔다는 6월 무더위이후 마음은 벌써 피서지에 가 있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관련 질환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눈병과 귓병, 피부질환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울러 산이나 들에서 뱀이나 벌에 물렸을 경우의 응급조치법을 알아 두면 필요할 때 도움되겠지요.
♣ 눈병
물놀이 후 눈이 간지럽거나 충혈이 되고, 평소보다 눈곱이 많다면 각막염이나 결막염을 의심됩니다.
각막, 결막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또는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 원인이며 여름 휴가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눈병은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눈병은 안약을 무조건 넣거나 소금물로 씻는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자가 치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에 맞지 않는 안약 투여는 효과가 없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세척은 인공눈물이 적당합니다.
또한 단시간 내에 과다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 광각막염이나 광결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광각막염은 각막상피가 손상돼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눈부심이나 눈물흘림, 통증 등이 수반됩니다.
광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고 결막에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야외에 나갈 때는 챙이 넓은 모자나 자외선차단제가 코팅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글라스는 색이 진할수록 투과되는 광선의 양은 적어지지만 동공을 확장시켜 자외선유입량을 늘리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효과는 안경알이 크고 눈에 가까울수록 높으며 색은 가벼운 색이 좋다고 합니다.
♣ 귓병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귀속에 고인 물이 고막의 진동을 방해하므로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귀 속을 후비면 상처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귀를 가볍게 흔들면 대부분의 물은 빠지게 되어 있어요.
조치후에 남아있는 소량의 물은 체온으로 인해 자연 증발하는 만큼 무리하게 닦아내지 않아도 됩니다.
마음에 걸리면 귀를 수건으로 감싼 뒤 헤어 드라이 등으로 말려주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하루이틀 지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 피부 질환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기 때문에 외부의 더러운 먼지들이 피부에 잘 달라 붙게 됩니다.
비와 땀 속의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피부에 바로 접촉되기 때문에 항상 온 몸을 깨끗이 닦고 말려줘야 합니다.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은 물론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발라 주세요.
또한 강한 자외선과 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부질환도 조심해야 합니다.
1. 땀띠가 생겼을 때
- 땀띠는 땀샘에서 땀이 만들어져 피부밖으로 나오는 한관이나 땀구멍을 각질과 먼지등이 막아서 발생합니다.
여름철 무더위와 공해로 땀띠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 온도를 낮추고 몸을 차갑게 해서 땀이 적게 나오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흘린 땀은 물로 깨끗하게 씻은 후 베이비파우더나 녹말가루등을 뿌려 피부를 건조하고 청결하게 합니다.
얼음이나 차가운 수건으로 땀띠가 생긴 부위를 찜질하거나 오이생즙을 발라주면 가라앉는다고 하네요.
2. 피부가 탔을 때
- 햇볕은 피부를 얼룩덜룩 벗겨지게해 보기에 좋지않을 뿐 아니라 화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검게 탔을 때는 보습효과가 있는 팩을 하고 미백제를 장기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3. 피부가 화끈거리고 벌겋게 달아오른다면
-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바셀린 등 연고를 바른다거나 찬 물로 자주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이나 얼음팩을 하거나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찬 우유나 오이팩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를 가리려고 화장을 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센스나 영양크림으로 보습과 영양공급에 신경을 쓰되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물집이 생겼을 때
- 물집은 균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터뜨리지 말고 연고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부위는 거즈에 찬물이나 식염수를 적셔서 올려놓고 회당 20~30분, 하루에 2~3회 식혀 줍니다.
5. 피부 껍질이 생겼을 때
- 잘못하면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억지로 손으로 떼어내지 말아야 합니다.
벗겨진 부분은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보습에 신경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 뱀이나 벌에 물렸을때 응급조치법
1. 뱀에게 물렸을 경우
- 우선 뱀의 모양을 살펴 독사인지 아닌지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릴 경우 2개의 독이빨 자국이 남습니다.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 움직이지 못하도록 눕힌 후 상처부위를 물로 씻어내고 소독합니다.
독이 퍼지지 못하도록 심장과 가까운 곳을 가볍게 묶는 처치가 끝나면 들것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거나 환자가 움직이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 쇼크상태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벌에 물렸을 경우
- 벌에 잘 쏘이는 부위는 팔, 다리, 목, 배, 얼굴이라고 합니다.
독침이 살갗에 꽂히면 독성물질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 온몸에 퍼지게 됩니다.
일단 벌에 쏘이면 깨끗한 손으로 벌침을 빼고, 쏘인 피부는 문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물린 즉시 얼음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없앨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호흡과 심장운동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호흡과 맥박에 문제가 있다면 기도유지, 인공호흡, 심장압박을 우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유인 > 건강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BS 부처님오신날 특집 –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0) | 2013.05.18 |
---|---|
아이스크림 안전사고주의 (0) | 2012.08.07 |
가습기살균제 허위표시 판매업체 고발 (0) | 2012.07.25 |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주의 (0) | 2012.07.16 |
여름철 식중독 주의 (0) | 2012.07.03 |
여름철 질환과 예방법 (0) | 2012.06.30 |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 (0) | 2012.06.22 |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방법 (0) | 2012.06.16 |